[헤럴드POP=박서현기자]드디어 MBC 연예대상의 위너가 결정된다.

오늘(29일)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방송된다. 활짝 웃을 수 있는 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은 올해의 주인공을 결정짓는 대상이다. 2023년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기안84, 김구라, 김성주, 안정환, 유재석, 전현무가 올랐다.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기안84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의 활약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MBC의 '예능왕국'이라는 수식어를 되찾아줬기 때문.

물론 전현무도 '나 혼자 산다' 팜유즈이자 없어서는 안될 중심MC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기안84의 대상을 견제하는 멘트를 날려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올 한해 예능계의 판도를 뒤바꾼 스타 김대호, 덱스도 MBC에서 신인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기안84와는 또 다른 자유로운 영혼의 일상을 보여줘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지난해 9월 방송됐던 MBC 파일럿 프로그램 '도망쳐'부터 '구해줘 홈즈' 속 코너 '집 보러 왔는대호~',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위대한 가이드', '솔로동창회 학연', '카 투 더 퓨처-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 등 다수의 MBC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다.

덱스는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2,3'에 출연. MBC 연예대상 MC로도 합류해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두 사람은 이미 여러 프로그램에서 신인상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최근 덱스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에서 더 활약했다. 그러나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고인물이고, 신인상엔 내가 어울린다. 제일 좋은 건 공동수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도 지난 27일 '라디오스타'에서 "공동수상을 바라지 않는다. 승부를 봐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공동수상과 단독수상, MBC는 어떤 선택을 할까.

베스트 커플상도 만만치 않게 치열하다. 베스트 커플상엔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 팜유라인과 '놀면 뭐하니?'의 '뼈남매' 이미주, 주우재 그리고 '안 싸우면 다행이야'의 절친 안정환, 추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의 '구라걸즈' 신기루, 이국주, 풍자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도 함께 경합을 벌이게 됐다.

지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이중 시청자들은 팜유즈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인방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예측 중이다. 올해도 여전히 많은 활약으로 사랑을 받았던 팜유라인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세 사람 중에 어느 팀이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