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르세라핌, '논란' 멤버 흔적 지우기...데뷔 전 영상에도 없어 [종합]

라이즈·르세라핌, '논란' 멤버 흔적 지우기...데뷔 전 영상에도 없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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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르세라핌, '논란' 멤버 흔적 지우기...데뷔 전 영상에도 없어 [종합]




아이돌 소속사에서는 공식 온라인 채널에 올라갈 자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에는 데뷔전 모습도 담기는 가운데 편집팀이 데뷔 후 논란이 된 멤버의 모습을 완전히 삭제해 누리꾼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신인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 27일 라이즈 공식 온라인 채널에는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성찬, 은석, 원빈, 소희, 앤톤, 쇼타로 6인의 데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승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한은 '길거리 흡연', '경솔 발언 영상 유출', '과거 여자친구와의 키스 사진 유출' 등 사생활 논란으로 현재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활동 중지되기 전 촬영된 영상임에도 춤추는 장면, 데뷔 쇼케이스 등 촬영본에서 승한의 모습은 전부 삭제돼 있었다.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고 승한을 제외한 6명이 함께 나오는 장면도 없었다. 

중간에 승한이 서 있었던 것인지 단체 인사 장면의 경우 불가피하게 5명 있는 장면으로 대체한 모습이었다. 누리꾼은 "자체 콘텐츠 팀 엄청 고생해서 편집했다", "소리도 없앤 건 진짜 대박이다. 열일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승한은 탈퇴가 아닌 무기한 활동 중단 상황이다. 하지만 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하이라이트에서도 승한의 게시물이 삭제됐다. 나머지 6명의 하이라이트는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라이즈 공식 온라인 채널 영상에서도 승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기에 일각에서는 승한의 '흔적 지우기'를 시작한 것 같다고 해석하고 있다.

라이즈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어워즈'에 6인으로 참여, SM 대선배 그룹 동반신기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도 데뷔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에서 논란으로 탈퇴한 전 멤버 김가람의 모습을 삭제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채널 '하이블 레이블즈'에는 총 4편으로 구성된 르세라핌 다큐멘터리 'LE SSERAFIM - The World Is My Oyster' 전편이 공개됐다. 팀 결성부터 데뷔까지의 과정이 있는 그대로 담겨 공개와 동시에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해당 영상에서는 전 멤버 김가람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데뷔 후 '학교 폭력' 의혹 및 각종 논란으로 인해 데뷔 19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고 두 달 뒤 쏘스뮤직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라이즈와 마찬가지로 르세라핌 다큐멘터리 역시 단체 장면에서는 논란이 있던 멤버를 제외한 멤버들의 모습만 담았다. 안무 연습장면에서도 단체보다는 2~3인 혹은 멤버 한명만 잡았다.

누리꾼은 "진짜 열심히 편집한 티가 난다", "편집자 엄청 고생했겠다", "이 정도면 마법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영혼을 갈아 넣으며 편집한 소속사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르세라핌은 최근 영어 곡 'Perfect Night'를 발매, 29일 기준 멜론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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