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해당 계정이 한소희가 아니냐고 추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소희와 절친인 전종서가 문제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종서는 한소희, 손석구, 장윤주 등 지인 19명만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혜리의 악플러 계정이다. 여기에 계정 주인 또한 한소희를 팔로우하고 있기에 ‘한소희 비공계계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계정 주인의 프로필 사진 또한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한소희는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동일한 토성 사진을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토성 사진뿐 아니라 고양이(cat) 모양의 케이스가 장착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한소희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계정 생성 시기가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를 인정하고, 이후 혜리와의 환승 연애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올해 3월인 점 또한 많은 이들의 의혹을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MK스포츠에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아렵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