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모' 박수홍♥김다예, '둘째' 계획 발표 "정자 9개·난자 20개를.."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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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02:00
'예비 부모' 박수홍♥김다예, '둘째' 계획 발표 "정자 9개·난자 20개를.." [슈돌][종합]
박수홍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슈돌' 540회'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예비 아빠' 박수홍(54)이 벌써 둘째 계획을 고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에선 후배 박슬기의 두 딸 돌보기를 자처, 일일 육아체험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 무럭무럭 성장 중인 딸 전복(태명)이 초음파를 확인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결혼해 난임을 극복하고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의사는 전복이에 대해 "볼 때마다 다리가 길다. 31주 차인데 다리 길이가 1주 이상 빠르다. 서양 아이 수준으로 다리가 유독 길다.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 훌륭하다"라고 건강한 상태를 전했다.
감격에 젖은 박수홍은 신혼여행 일화를 꺼냈다. 그는 "아내랑 신혼여행에 가서 너무 예쁜 외국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전복이가 없을 때인데 내가 '너무 맛있다, 이 다음에 아기랑 같이 와' 그랬다. 그러니까 아내가 '무슨 소리냐, 같이 와야지' 하면서 막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이 "당시엔 '나는 못 올 수도 있으니까' 했다. 그때는 내가 빨리 죽을 줄 알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못 죽는다. 이 좋은 세상을 어떻게 내가 전복이를 두고 먼저 죽냐. 같이 살아서, 같이 가서 먹어야지"라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박수홍은 올해 3월 둘째 딸 리예를 낳은 박슬기 집을 찾아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했다.
박수홍은 리예를 품에 안고는 "너무 예쁘다. 우리 전복이도 이렇게 예쁘겠지. 너무너무 감동이다. 나중에 전복이 안을 때 어떨까"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뭔가 느낌이, 이게 뭐지 싶다. 전복이 생각도 나고, 전복이를 안으면 펑펑 울 거 같다. 남의 집 귀한 애를 안는데도 이러니까. 너무너무 감격스러웠다. 이 순간만큼은, 리예한테 내가 너무나 필요한 존재라는 거니까. 온전히 나한테 자신을 맡긴 게 무척 감격스럽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라고 거듭 말했다.
리예는 물론, 그의 언니 소예까지 안정적으로 돌본 박수홍은 "너무 고마웠다. 이건 소중한 경험이다. 돈 주고도 못할 경험. 소예, 리예 덕분에 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느낀 건 좀 더 체력을 쌓아야겠다는 거다. 근력 운동에 소홀했구나 싶더라. 엄마, 아빠는 정말 대단한 거 같다 한 명도 아니고 둘이나 돌보는 부모들은 더 대단하다"라고 치켜세웠다.
박슬기는 박수홍에게 "나 첫 아이 임신했을 때, 그때 오빠가 '어떻게 아기가 생겼니? 자연이니?' 하며 부러워했잖아. 그래서 내가 마음으로 기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우리 아내가 벌써 또 (둘째를) 갖고 싶어한다. 그래서 난 정자 9개 얼려놨다. 절박해서. 냉동 배아 9개 보관 중이다. 아내는 난자를 20개 뽑았다. 바늘 스무 번을 찌른 거다. 난 전복이 하나만으로 너무 애가 탔는데 또 갖가고 하더라"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사실 둘째를 가질 생각도 못했는데 와서 보니까 자매가 정말 의지가 되겠더라. 내가 없더라도 말이다"라고 둘째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박수홍은 "아기는 예외 없이 천사인데, 천사한테는 수호자가 필요하니까 어느 부모든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난 전복이의 수호천사를 예약했다"라는 소회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에선 후배 박슬기의 두 딸 돌보기를 자처, 일일 육아체험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 무럭무럭 성장 중인 딸 전복(태명)이 초음파를 확인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결혼해 난임을 극복하고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의사는 전복이에 대해 "볼 때마다 다리가 길다. 31주 차인데 다리 길이가 1주 이상 빠르다. 서양 아이 수준으로 다리가 유독 길다.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 훌륭하다"라고 건강한 상태를 전했다.
감격에 젖은 박수홍은 신혼여행 일화를 꺼냈다. 그는 "아내랑 신혼여행에 가서 너무 예쁜 외국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전복이가 없을 때인데 내가 '너무 맛있다, 이 다음에 아기랑 같이 와' 그랬다. 그러니까 아내가 '무슨 소리냐, 같이 와야지' 하면서 막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이 "당시엔 '나는 못 올 수도 있으니까' 했다. 그때는 내가 빨리 죽을 줄 알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못 죽는다. 이 좋은 세상을 어떻게 내가 전복이를 두고 먼저 죽냐. 같이 살아서, 같이 가서 먹어야지"라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박수홍은 올해 3월 둘째 딸 리예를 낳은 박슬기 집을 찾아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했다.
박수홍은 리예를 품에 안고는 "너무 예쁘다. 우리 전복이도 이렇게 예쁘겠지. 너무너무 감동이다. 나중에 전복이 안을 때 어떨까"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뭔가 느낌이, 이게 뭐지 싶다. 전복이 생각도 나고, 전복이를 안으면 펑펑 울 거 같다. 남의 집 귀한 애를 안는데도 이러니까. 너무너무 감격스러웠다. 이 순간만큼은, 리예한테 내가 너무나 필요한 존재라는 거니까. 온전히 나한테 자신을 맡긴 게 무척 감격스럽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라고 거듭 말했다.
리예는 물론, 그의 언니 소예까지 안정적으로 돌본 박수홍은 "너무 고마웠다. 이건 소중한 경험이다. 돈 주고도 못할 경험. 소예, 리예 덕분에 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느낀 건 좀 더 체력을 쌓아야겠다는 거다. 근력 운동에 소홀했구나 싶더라. 엄마, 아빠는 정말 대단한 거 같다 한 명도 아니고 둘이나 돌보는 부모들은 더 대단하다"라고 치켜세웠다.
박슬기는 박수홍에게 "나 첫 아이 임신했을 때, 그때 오빠가 '어떻게 아기가 생겼니? 자연이니?' 하며 부러워했잖아. 그래서 내가 마음으로 기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우리 아내가 벌써 또 (둘째를) 갖고 싶어한다. 그래서 난 정자 9개 얼려놨다. 절박해서. 냉동 배아 9개 보관 중이다. 아내는 난자를 20개 뽑았다. 바늘 스무 번을 찌른 거다. 난 전복이 하나만으로 너무 애가 탔는데 또 갖가고 하더라"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사실 둘째를 가질 생각도 못했는데 와서 보니까 자매가 정말 의지가 되겠더라. 내가 없더라도 말이다"라고 둘째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박수홍은 "아기는 예외 없이 천사인데, 천사한테는 수호자가 필요하니까 어느 부모든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난 전복이의 수호천사를 예약했다"라는 소회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