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여자 있어" 폭탄 발언(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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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15:00
이태곤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여자 있어" 폭탄 발언(살림남)
▲ 7일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이태곤은 최재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선배 배우 최재성과 함께 소방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태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청춘스타 '꽃미남 터프가이'의 대명사 최재성을 만난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최재성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최신 근황을 나누고 함께 추억을 공유한다. 이후 소방관들에게 추석 특식을 대접하기로 한 두 사람이 함께 소방서로 향한다.
과거 최재성의 팬이었던 이태곤은 드라마 '연개소문' 출연 당시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18년간 이어온 인연을 공개한다. 또 '연개소문' 촬영 때 서로의 술친구로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는가 하면, 최재성은 촬영 후 이태곤의 집에서 잔 기억을 회상하며 "네가 상당히 재력이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말 탈 때 더 멋있어 보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한다.
최재성은 자신의 대표작인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명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살아있는 뱀을 씹어 먹어야 했던 사연, 채시라와 3000명 앞에서 촬영한 키스신을 일화를 공개해 흥미를 자아낸다. 또 최재성은 "'모래시계'에 최민수 형이 담당했던 태수 역할로 출연할 뻔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태곤의 결혼 언급도 빠지지 않는다. 34세 때 가수 황세옥과 결혼해 현재 자녀 3명을 두고 있는 최재성은 이태곤에게 "결혼은 언제 하냐. 네가 원하는 스타일은 무엇이냐"라며 묻는다. 이에 이태곤은 "한눈에 꽂혀야 한다"라며 "지금 눈 여겨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약간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태곤의 폭탄 발언에 깜짝 놀란 MC 백지영은 "올해 결혼운이 있다더니 올해 하려고 끼워 맞추는 거 아니냐. 나도 결혼식에 가야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다.
카리스마 넘치는 두 배우의 거침없는 토크 현장은 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