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성범죄자' 승리·고영욱, 감옥살이 후에도 활동 욕심 못 버렸나..뻔뻔한 행보

[POP초점]'성범죄자' 승리·고영욱, 감옥살이 후에도 활동 욕심 못 버렸나..뻔뻔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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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성범죄자' 승리·고영욱, 감옥살이 후에도 활동 욕심 못 버렸나..뻔뻔한 행보



17233565419175.jpg승리, 고영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승리와 고영욱. 성범죄를 저지른 스타들이 대중들의 눈치도 보지 않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며,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주요 인물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무려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버닝썬 논란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한 승리는 이후 해외 목격담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승리는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쳤고, 말레이시아계 갑부의 생일파티로 추정되는 곳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는 등 '빅뱅팔이'를 하고 다녀 뭇매를 맞았다.

이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분노한 국내 누리꾼들은 "성범죄자가 눈치도 안 보냐", "반성도 안 하고 양심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논란이 됐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고,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그 후 복귀 시동을 걸었다. SNS 새 계정을 개설해 소통을 시도하는가 하면 최근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개설, 대중들 앞 모습을 드러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도 복귀를 시도한 고영욱에게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이 쏟아졌다. 고영욱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유튜브 댓글창을 닫았지만 여전히 채널은 유지 중이다.

이처럼 성범죄로 실형까지 산 두 사람이 반성은커녕 뻔뻔한 행보를 보이자 누리꾼들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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