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광고 촬영 대기실 사건..고개 푹 숙인 모습에 스태프 '웅성웅성'

혜리, 광고 촬영 대기실 사건..고개 푹 숙인 모습에 스태프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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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광고 촬영 대기실 사건..고개 푹 숙인 모습에 스태프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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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혜리가 광고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딥슬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혜리 소속사는 "혜리의 '다방' 촬영 대기실 사건. 머리만 대면 잠드는 혜리가 광고 촬영장에서도 어김없이 꿀잠을 자버린 사건이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혜리는 광고 촬영 도중 잠시 쉬는 시간에 대기실 소파에 앉아서 잠이 들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잠든 혜리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침 떨어질 거 같다"고 말했고, 스태프들도 "침 흘릴 거 같다"며 웅성거렸다.

깊게 잠이 든 혜리는 침을 살짝 흘렸고, 이를 본 스태프들은 "침 나왔다", "빨리 닦아줘라"라며 수선을 피웠다.

시끄러운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던 혜리는 스태프가 휴지로 입가를 닦아주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잠에서 깨어났다.

다시 촬영에 들어간 혜리는 스태프를 향해 "침 흘리는 거 찍었냐"고 물었고, 스태프가 "그렇다"고 하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스태프는 "그 전부터 계속 침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에 혜리는 "난 몰랐다. 되게 조용하다고 생각했다. '왜 다 조용히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잠든 거였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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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혜리는 최근 7년간 공개 연애했던 전 남자 친구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혜리와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응원을 받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15일 류준열이 한소희와 하와이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혜리는 "재밌네"라며 류준열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이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직접 남겼다. 그러면서 "환승이란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며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와 관련된 논란이 일었고, 이에 한소희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사과했다.

혜리는 18일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의 관계에 대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저격 논란에 대해서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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