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전남친 논란 '차명계좌'로 재점화...상승세 '내남결' 불똥튀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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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박민영 전남친 논란 '차명계좌'로 재점화...상승세 '내남결' 불똥튀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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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ick of it all'(전부 지긋지긋하다).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2억 5천여만원의 금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이 같은 박민영의 직접 반박으로 현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민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Sick of it all.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마요"라고 심경 글을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가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강종현과 교제하면서 2억 5,000만원을 생활비를 받았다고 보도 이후 반응이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검찰 공소장에는 강종현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에게 생활비 명복으로 박민영의 개인 통장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보도 후 박민영 소속사 측은 "2023년 2월경 강종현씨가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또한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씨에 의하여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종현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함께 회삿돈 600억원 이상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박민영 측은 열애설 보도 이틀 만에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강종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12월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였던 박민영도 지난해 2월 해당 사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박민영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복귀, 지난 1일 제작발표회 당시 전 남자친구와의 논란과 관련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몸도 정신건강도 아팠던 해였던 것 같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라며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며 사과했다.
이후 박민영은 촬영에 집중, 극중 말기 암 환자 역할을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하는 열정과 노력을 보였고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인 가운데 또 한번의 전 남자친구 논란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