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아가씨 있어요?” 최민환 성매매 의혹, 전처 율희 녹취록 폭로(율희의 집)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율희가 전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10월 24일 ‘율희의 집’ 채널에는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연 후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플을 받은 율희는 이혼 과정과 양육권을 포기했던 이유 등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율희는 1년 전 최민환의 업소 출입 문제를 알게 된 후 자신의 삶이 180도로 달라졌으며, 1년 동안 가정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사건이 터진 지 1~2달 만에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는 율희는 “그때 저는 진짜 극복하고 싶었다. 관계도 극복하고 싶었지만, 제가 그 상처에서 나오고 싶었다”라며 “‘애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놓고 와?’라는 맥락으로 ‘바람 피운 남편을 왜 봐줘?’ 이런 마인드였다. 근데 그게 되더라. ‘한번 믿고 싶다’가 됐고 이 가정을 그것 때문에 깨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거 한 번으로 깨기엔 사랑도 크고 아이들도 소중했다. ‘금쪽상담소’ 제의가 왔을 때는 둘 다 그 사건은 잊고 잘살아보자고 생각했다. 우리가 어린 나이에 결혼했고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기 때문에 ‘부부가 잘 융합해서 잘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방법이 뭘까요?’라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저도 전남편의 의도가 뭔지 지금도 모르겠다. 왜 등원 시간을 부풀려서 얘기를 했고 그게 마음에 안 든다는 식으로 말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홀로 아이들을 잘 키우는 엄마도 있다는 댓글을 봤을 때 자신이 부끄러웠다는 율희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현실적인 무게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채널 PD가 “엄마가 먼저 살아야 한다. 그때 율희 씨는 내가 봐도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말하자, 율희는 “진짜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할지 몰랐다. 한번은 아이들이랑 아침밥을 먹고 있었는데 감정의 동요도 없었는데 눈물이 나더라. 누구보다 사랑했기 때문에 ‘잘살고 있어요’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오히려 그런 위기가 있었을 때도 제가 극복해 나가고 싶으니까 더 문제없다고 저를 세뇌시켰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자신의 노력에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율희는 “발버둥을 해서라도 이 상태를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네가 지금 이게 힘들면 뭐가 필요해?’가 아니라 ‘답답해 이혼하자. 내가 하자는 대로 할 거야?’라는 데서 ‘내가 1년 동안 뭐했지? 이런 모습 보여주면서까지 왜 살아야지?’ 한 거다”라고 결정적으로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영상에는 2022년 8월 14일 오전 3시부터 최민환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해당 음성에서 최민환은 “형 어디 놀러 가고 싶은데, 갈 데 있나? 거기에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대요. 그래도 7시에는 들어가야 하는데? 2시간 놀려면은 가서 1~2시간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게 나을까요? 거기는 주대가 어떻게 돼요?”라고 성매매를 의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다른 날 녹음된 음성에서도 최민환은 “여기 아가씨가 없다네?”, “금액 텔레그램으로 보내줄 수 있나?”, “형이 가서 아가씨 초이스 되는지 물어봐 달라”, “근처 호텔 갈 데 있나? 모텔도 상관없다” 등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