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세탁 프로?” 대성 ‘놀뭐’ 출연 갑론을박→유재석까지 불똥[종합]

“이미지 세탁 프로?” 대성 ‘놀뭐’ 출연 갑론을박→유재석까지 불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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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세탁 프로?” 대성 ‘놀뭐’ 출연 갑론을박→유재석까지 불똥[종합]


이미지 원본보기17106661949607.jpg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빅뱅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대표가 JS엔터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메인 보컬을 찾기 위해 한 순댓국밥집을 방문, 오랜만에 대성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과 대성은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호흡한 바 있다.

대성은 유재석을 보자마자 "카메라 많은 것 떨린다. 얼마 만이냐"고 반응했고, 유재석은 "누가 봐도 노래 잘하게 생겼다"며 반가워했다.

유재석과 대성이 방송에서 만난 건 7년 만이지만,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보는 사이였다. 대성이 기획사를 잡기 전 유재석 집 앞까지 찾아와 거취 문제를 상담한 적이 있다고.

대성은 "이 공기 좋다. 카메라 공기 되게 산뜻하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활동할 때는 이렇게 못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대성은 "빅뱅할 때는 못 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 혹시나 형들에게 (폐가 될까 봐). 우리 색깔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방송 하기가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미지 원본보기17106661956347.jpgMBC ‘놀면 뭐하니?’ 캡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성이 지난 2017년 말 매입한 310억 원 상당의 8층짜리 건물에 5개의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7월 드러나 논란이 됐기 때문.

당시 강남경찰서는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 5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건물주인 대성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불법 운영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대성은 "건물 매입 당시 현재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건물 내 성매매 건에 대해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이 사건으로 대성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고, 여기에 일부 빅뱅 멤버들의 범법행위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대성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고, 올해 초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로 4년 만에 예능에 복귀했다. 지난 4월에는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상태.

다수의 시청자들은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노래 잘하는 사람 넘치는데 굳이 대성을 불러야 했나" "유재석도 실망스럽다" "'놀면 뭐하니?'는 이미지 세탁 프로그램인가"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성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섭외는 제작진 몫인데 왜 비난의 화살이 유재석한테 향하냐" 등 대성의 출연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한편 대성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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