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노골적 폐지? '홍김동전' CP, 시청률표 공개..홍진경 "죄송합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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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17 17:51
이렇게 노골적 폐지? '홍김동전' CP, 시청률표 공개..홍진경 "죄송합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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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홍김동전’에서 폐지가 결정되기 전, 홍진경이 CP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분당 시청률표까지 공개해 홍진경을 당황시켰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급기야 CP까지 출연했다.
약 1년 만에 캠핑장을 찾은 멤버들이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시작한 멤버들. 연말 느낌이 물씬 났다.
이어 본격 미션을 진행, 제작진은 “김숙캠핑과 머쓱캠핑이 있다”며 특별 게스트가 있다고 소개했다.하필 홍진경이 모르는 게스트와 머쓱한 캠핑을 하게 된 상황. 이어 도착하자마자 홍진경은 “누구시죠?”라며 당황, 알고보니 ‘홍김동전’담당 송준영 CP였다.
송CP는 “예능의 명맥을 이어가려면 조금 더 끌어올려야해, 그런 타이밍이다”고 했고, 홍진경은 “아이디어가 있다 팬층이 두터운 스타들이 가끔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의견을 전했다.
앞서 KBS 측은 지난 18일 “‘홍김동전’은 내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수차례 폐지설이 불거졌었는데, 결국 내년 1월 종영을 맞게된 것. 지난 해 7월 첫 방송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들 곁을 떠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송CP는 “분당 시청률표를 가져왔다”며 프로그램 시청률이 25분 지점에서 급격하게 하강한다며 시청률표를 보여줬다.송CP는 “여기서 가장 공격이 많아져, 텐션이 떨어지는 지점. 조인성, 한효주 등 마트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며 tvN 방송인 ‘어쩌다 사장’ 등을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준호씨 투입은 어떨까 싶다”며 아이디어를 또 한 번 제안해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11월 말 시청률표도 보여주자 홍진경은 “조사를 많이 해오셨다”며 당황, 송CP는 홍진경에게 “댁 공개하셨을 때 최고 시청률 나왔다”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저희집이요?”라며 민망해하자, 송CP는 “그런 특단의 아이템이 필요하다"며 거듭 강조했다.
급기야 녹화일 기준 25분지점이 또 되자, 송CP는 “물에 한 번 빠지면..”이라고 했고 담당 PD도 “대야의 물좀 받아야하나”라고 말했다.이에 홍진경은 “부장님 인생 아니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지마라, 다들 한통 속이다”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이내 CP에게 “아유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가..(결례를 범했다)”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