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민식, 12년만 예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출연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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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유퀴즈' 최민식, 12년만 예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출연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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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민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
1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1회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진다. 배우 최민식, 순대골목 테스트를 통과한 귀여운 안내견들의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
30년간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그동안 285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한 이야기, 10마리 중 단 3마리만 최종 합격한다는 훈련견 선발 과정, 순대골목의 유혹을 이기는 이색적인 훈련들을 소개한다.
한국 영화계의 레전드 최민식이 약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자기님을 향해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낸던 바. 이날은 최민식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팬임을 밝히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자기님이 활약한 굵직한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자기님이 배역에 몰두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
자기님의 유쾌한 입담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는 배우 한석규, 김상중과 동문이자 절친이라고 전하며 깜짝 개인기를 보여준다. 또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한다”며 공개한 반전 영화 취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도 하고 출연료도 협상한다는 에피소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
최민식은 신인이던 유재석과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퀴즈’ 회식 합류 뒷 이야기까지 전하며 예능감을 뽐낸다. 이에 더해 최민식의 연기 인생을 생생히 증언해줄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도 준비돼 기대감을 높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