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폭로 반박 "변제할 금액 없어…법적 대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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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단독]'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폭로 반박 "변제할 금액 없어…법적 대응"(인터뷰)
관리비·집세 등 갚지 않았다'는 폭로글 나오자
"폭로글 작성자 母에 현금으로 돈 갚아" 반박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TBC ‘싱어게인3’에 ‘50호 가수’로 출연해 재조명 받은 가수 김승미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빚투’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온라인상에서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김승미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세입자로 살면서 수년간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아 두 차례 강제 집행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승미가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인테리어 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부모님이 입은 재산 피해가 약 24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 비용이 있고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 김승미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김승미는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갔다는 주장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표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승미는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의 어머니께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다.
김승미는 “A씨의 어머니는 아무 소리 안 하시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을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한 바 있다”며 “당시 명예훼손 건으로 고소하자 ‘다신 그렇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만나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는 1981년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1986년 1집을 낸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활동을 통해 인기를 높였다. 남편 유노(김윤호)는 위일청의 뒤를 이어 1994년 팀에 합류해 김승미와 함께 긴 시간 팀을 이끈 바 있으며 암 투병을 하다가 2021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남편이 죽은 뒤 혼자 어렵게 어렵게 살다가 이제야 용기를 내어 일어나 보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억울함을 표하면서 “법적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폭로글 작성자 母에 현금으로 돈 갚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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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온라인상에서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김승미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세입자로 살면서 수년간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아 두 차례 강제 집행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승미가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인테리어 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부모님이 입은 재산 피해가 약 24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 비용이 있고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 김승미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김승미는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갔다는 주장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표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승미는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의 어머니께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다.
김승미는 “A씨의 어머니는 아무 소리 안 하시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을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한 바 있다”며 “당시 명예훼손 건으로 고소하자 ‘다신 그렇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만나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는 1981년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1986년 1집을 낸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활동을 통해 인기를 높였다. 남편 유노(김윤호)는 위일청의 뒤를 이어 1994년 팀에 합류해 김승미와 함께 긴 시간 팀을 이끈 바 있으며 암 투병을 하다가 2021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남편이 죽은 뒤 혼자 어렵게 어렵게 살다가 이제야 용기를 내어 일어나 보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억울함을 표하면서 “법적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