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충격고백 "내 결혼 후 공허해진 친정엄마 극단적 선택"(회장님네)
0
2061
03.17 17:51
정혜선 충격고백 "내 결혼 후 공허해진 친정엄마 극단적 선택"(회장님네)
이미지 원본보기
이미지 원본보기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정혜선은 애증의 관계를 가졌던 친정엄마에 대해 고백한다.
26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측은 "양촌리 식구 현석과 정혜선의 두 번째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회장 어머니 역을 맡은 故 정애란 배우의 친딸이자, 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 영화 기록을 가진 예수정의 방문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현석은 2010년 비전문가가 손질한 복어를 먹고 중독에 빠져 가까스로 생명을 구했다. 현석은 "내 부주의로 복집에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에 오히려 복어를 더 많이 먹게 됐다"고 말한다.
또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1세대 주인장으로 "상대역이었던 오미연의 교통사고 이후, 함께 하차를 결정한 것이 후회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고 떠올린다.
반면 정혜선은 친어머니와의 애증 관계를 고백한다. 정혜선은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던 내가 결혼한 이후, 어머니가 공허함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떠올린다.
이어 "다행히 어머니의 목숨을 건졌고, 곁에서 모시며 최선을 다했다"는 안타까운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이후 시장에 간 김수미에게 한 여성이 슬며시 팔짱을 낀다. 그 여성은 영화 '도둑들',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과 드라마 '마에스트라', '최악의 악', '악귀', '원 더 우먼', '마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비밀의 숲' 등에 출연했던 예수정이다.
예수정은 '전원일기'의 할머니 역 故 정애란의 친딸로 출연진은 저마다 정애란과의 추억을 상기한다.
예수정에 따르면 정애란은 '전원일기'의 종영 소식에 크게 낙심해 "나는 이제 오래 못 살겠다"고 말했으며, 뇌를 여는 큰 수술과 재활 과정으로 쇠약해진 몸에도 불구하고 '전원일기'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예수정은 엄마 정애란이 생전 '전원일기'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감사함을 대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