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받으면 사귀기도"...박지윤→이승기, '거절' 고충 토로한 ★들 [종합]
0
1463
03.20 22:00
"고백받으면 사귀기도"...박지윤→이승기, '거절' 고충 토로한 ★들 [종합]
사람은 누군가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 존재라지만, 본인에게 어려운 요청은 거절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부탁하는 이를 실망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절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예쓰걸'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거절을 하지 못하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라는 주제로 자리에 참석한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은 자신의 연애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고백을 거절하지 못한다는 박지윤은 "거절을 잘 못한다. 아무나 사귀자고 하면 알겠다고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호구"라고 지적했다.
박지윤처럼 거절을 못 하는 스타들은 또 있다. 지난 12일 배우 문가영은 채널 '빠더너스 BDNS'에 출연해 과거 별명이 '예스걸'이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문가영은 "남이 불편한 것보다는 내가 불편한 게 편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제가 나서 '노'라고 해야 하는 환경이 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거절을 못 하는 성격 때문에 40일 연속 술약속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3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그는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는 출연진의 말에 공감하며 "술약속이 연속으로 40일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를 회상한 박나래는 "다단계 느낌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데려와서 인연이 쌓이고 그러면 다음날 보자고 약속한다"라며 "거의 다이아몬드 계급까지 되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그는 "분위기가 좋거나 내가 기분이 좋을 때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쉽게 도움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서진과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이거 예쁘다'하면 바로 사곤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 마음이 동했다"라며 "후회하진 않지만 조금만 띄워줘도 오버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