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60대男 스토킹→사생까지..미성년자★ 울린 만행들

[POP초점]60대男 스토킹→사생까지..미성년자★ 울린 만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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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60대男 스토킹→사생까지..미성년자★ 울린 만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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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정동원, 오유진/사진=헤럴드POP DB

미성년자 스타들이 사생 피해부터 악플에 노출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7일 가수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을 학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사생 행위에 대해 사전 고지 없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할 예정이고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관용 없이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생'은 사생활까지 일거수일투족 쫓아다니는 극성팬을 칭하는 말에서 시작된 단어다. 공식 스케줄 아닌 곳까지 스타를 찾아다니는 것이 곧 스토킹 범죄에 다름 아니라는 팬덤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지만 여전히 연예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특히 정동원은 2007년 3월생으로 아직 미성년자인데 자택 근처까지 배회하는 사생활 침해 행위가 있었다는 공지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S2 '트롯전국체전'으로 얼굴을 알린 14살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최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 오유진의 친부라고 황당한 주장을 고집하는 A씨가 오유진의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고 오유진의 학교까지 찾아가거나 SNS 및 유튜브에 댓글을 게시하는 등 수개월째 고통을 일으켰다는 것.

최근 오유진 측은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에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혐의점을 확인하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스토킹이 시작된 것은 지난 8월부터지만 최근 언론에 나선 오유진은 여전한 두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미스트롯2' 출연자이자 훈장 김봉곤의 딸로 유명한 14살 가수 김다현은 최근 KBS '같이삽시다'에서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김다현은 경연 기간이 15세 인생 중 제일 힘들었다며 "(좋은 성적을) 얻어도 그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2등하고 왜 또 나왔냐는) 악플도 많았다"고 밝혔다.

김봉곤도 "애비를 닮았다는둥 나까지도 괜히 걸고 넘어지더라. 나도 힘들었다. 악플이 참 많았다. 5학년 아이인데 이런 것들이 콱콱 박혔다"고 걱정했다. 이에 최근 소속사 현컴퍼니 측은 "지난 7월경 모 방송국 시청자게시판에 가수 김다현 및 김다현의 부친 방송인 김봉곤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증거자료를 수집해 법률사무소 인의(대표변호사 김경은)를 통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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