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신민아 "남친 ♥김우빈, 내 영화보고 울지 않을까"('3일의 휴가')

인터뷰③] 신민아 "남친 ♥김우빈, 내 영화보고 울지 않을까"('3일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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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민아 "남친 ♥김우빈, 내 영화보고 울지 않을까"('3일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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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39)가 "남자친구 김우빈, 내 영화 보면서 좀 울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민아가 4일 오전 휴먼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 글뫼 제작) 인터뷰에서 시골집으로 돌아온 딸 진주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신민아는 "연기를 할 때 항상 뜨거워진다.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항상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뜨겁게 기다리고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정말 많다. 배우는 것도 많이 배워보고 느껴보려고 한다. 다만 늘 오래 가지 않았다. 그런데 연기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질리지 않더라. 몸은 좀 힘들지만 계속 작품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한다고 하면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즐겁고 잘하고 싶고 또 잘 느끼고 싶다. 그런 부분은 잘 안 바뀌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기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신민아로서 건강하고 잘 살고 싶다. 내가 건강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서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을 좋아하는 게 스스로도 건강할 것 같아 더 온전하게 느끼려고 하고 있다. 일을 쉬더라도 건강하고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슬럼프에 대한 솔직한 답도 이어졌다. 신민아는 "엄청 큰 슬럼프가 많이 없었다. 계속 꾸준히 다음 작품을 했고 어떤 작품을 만나서 어떻게 할지 그 생각으로 계속 일했는데 꽤 오랜 시간 반복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너무 열심히 하니까 슬럼프 극복을 궁금해 한다. 질리거나 쉬고 싶지 않은지 물어보는데 나는 그런 마음이 안 든다. 아직도 재미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내가 살아있는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 김우빈의 응원도 빠질 수 없다. 신민아는 "지난달 24일 VIP 시사회 때 찾아 왔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 다들 비슷한 감정으로 봤다고 하더라. (김우빈도) 영화를 보면서 좀 울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의 힐링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등이 출연했고 '나의 특별한 형제'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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