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랑” 조세호 결혼, 축가·축의금 약속 지킬 ★ 누가 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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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3:00
“10월의 신랑” 조세호 결혼, 축가·축의금 약속 지킬 ★ 누가 있나?[종합]
유재석. 조세호. 박명수. (좌.우) 연합뉴스. 조세호 SNS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계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코미디언 조세호가 드디어 결혼 날짜를 밝힌 가운데, 그의 결혼식을 두고 축가와 축의금 등을 약속했던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조세호는 24일 자신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계정을 통해 “좋은 소식이 있으면 유퀴즈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결혼 날짜가 잡혔다. 10월 20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저도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보는 거다.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조세호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알려진 조세호의 결혼 상대는 9세 연하인 회사원이다. 소속사는 지난 1월 “두 사람은 약 1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중들을 비롯한 조세호의 주변 동료들은 그의 결혼 소식에 집중했다. 특히 그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동료 연예인들이 여러 방송에서 언급했던 결혼식 공약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조세호의 결혼식을 두고 앞다투어 공약을 내건 스타들이 있었다.
먼저 박명수는 “조세호가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낼 것”이라며 통 큰 축의금을 예고했다. 곧바로 이어진 조세호와의 즉석 통화에서 박명수는 축가에 대해 제안했고 “형님. 축가 대신 축하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정중한 거절 답변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장난삼아 축가를 제의하자 0.5초의 고민도 없이 “와주면 영광이죠”라고 해 더욱 웃픈 상황을 유발했다.
통화 자리에 있던 ‘조세호의 절친’ 남창희는 “나는 GD와 유재석 형이 낸 축의금보다 더 많이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그와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들은 조세호 결혼식에 대한 축의금 경쟁을 벌였다. 스튜디오에 있던 전현무, 김숙, 김희철, 정준하, 김수미, 박명수, 김호중이 내건 축의금 금액은 모두 합쳐 840만 원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또, 조세호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유재석도 그의 결혼식에 대한 축의금을 언급한 바 있다. 조세호는 지난 1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그때 5만 원을 내고 밥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여유가 없었다는 조세호의 고백에 유재석은 “마음은 고맙지만 5만원은 조금 아쉽다. 조세호 결혼식에는 2배를 줄 것”이라며 10만원을 내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세호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 출연한 박명수와의 통화에서 결혼식의 사회자와 주례자까지 은근슬쩍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만약에 결혼하게 되면 사회는 (남)창희, 주례는 전유성 교수님께 부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가 결혼이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소식을 알린 후, 많은 스타들은 조세호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앞다투어 진심 반 장난 반의 약속을 한 상태다. 오는 10월 20일에 있을 그의 결혼식에 과연 어떤 스타들이 참석해 약속을 지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