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김태리 "숏컷 변신 내가 하겠다고 제안..굉장히 만족스럽다"

[팝인터뷰]김태리 "숏컷 변신 내가 하겠다고 제안..굉장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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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김태리 "숏컷 변신 내가 하겠다고 제안..굉장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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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숏컷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는 차기작인 tvN 새 드라마 '정년이'를 위해 숏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었다. 이는 김태리의 아이디어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숏컷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김태리는 "내가 하겠다고 했다. 너무 자르고 싶었다"며 "광고나 이미지가 필요하니깐 소속사와의 조율이 필요했다. 난 싹둑파였으면, 소속사는 천천히파였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그 기간을 지지부진 끌고 가서 천천히 길이를 줄여가다가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길이까지 왔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때 숏컷했을 당시와 똑같다는 칭찬에는 수줍다는 듯 배시시 웃었다.

또한 김태리는 "난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더 빨리 잘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촬영을 아직 시작 안 했더라도 캐릭터에 맞는 변화로 생활감에서 오는 바이브가 있지 않나"라며 "확실히 머리가 짧아지니깐 동작도 털털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릴 예정이다. 또 김태리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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