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충격 이혼 사유→"입으로 식사 불가능, 코 튜브 연결..前 아내는 모르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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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07:00
'돌싱글즈5' 충격 이혼 사유→"입으로 식사 불가능, 코 튜브 연결..前 아내는 모르쇠"(종합)
MBN ‘돌싱글즈5’캡쳐
[헤럴드POP=유지우기자]심규덕이 건강 상태와 연결된 이혼 사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 2회에서는 90년대생 돌싱 남녀들이 파트너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1 한잔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앞서 돌싱 남녀는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혔다. 심규덕은 "그분은 자기 직업과 자기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었다. 그게 멋져 보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친구가 원했던 나에 대한 상이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내 커리어보다는 행복 내지는 평안, 안정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심규덕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었다. 내가 이 친구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니, 불만을 이야기하게 되고, 신뢰를 잃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 밝혔다.
또한 "(전 배우자가)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우리 집은 이런 집인데, 네가 어울리는 사람이냐’는 소리를 들으니 많이 힘들었다"라 고백한 심규덕.
심규덕은 "그 과정에서 건강이 많이 상했다. 입으로 밥을 먹을 수 없으니, 코에서 식도로 연결되는 장치를 해 줘서 그 상태에서 출근도 했다. 회사에서 일찍 들어가 보라고 해서 쉬었다. 와이프는 그 모습을 보고도 반응이 없었다. 어디 갔다 왔냐고 했더니, '술집에서 술 먹고 들어왔다'라 하더라"라며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한편 1:1 한잔 데이트를 앞둔 이들은 심리전을 벌였다. 심규덕은 길을 확인하려는 박혜경에 "이야기를 하자"라 제안했으나, 박혜경은 답을 내놓지 않는 등 알쏭달쏭한 기류를 보였다.
이어 박혜경은 심규덕과 다른 곳에 자리를 잡은 채 착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경은 첫인상 투표를 통해 1위로 김규온, 4위로 심규덕을 기재했음을 밝혔다. 박혜경은 "심규덕은 동생 같은 느낌이다"며 박혜경을 택한 심규덕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박혜경은 문을 닫고, 심규덕에 등을 지고 앉는 등 선을 긋기도. 이러한 박혜경의 모습에 MC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MBN '돌싱글즈5(연출 박선혜)'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