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단해져 올것" '동반입대' 지민X정국, 까까머리 하고 마지막 인사…BTS 전원 군백기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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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성장+단단해져 올것" '동반입대' 지민X정국, 까까머리 하고 마지막 인사…BTS 전원 군백기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28), 정국(본명 전정국·26)이 동반 입대하는 가운데,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2일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날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지민과 정국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팀 내 마지막 멤버들이다. 하루 전날인 11일, 멤버 RM(본명 김남준·29), 뷔(본명 김태형·27)가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바 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했다.
특히 두 사람이 입소하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는 현재 방탄소년단 맏형 진(본명 김석진·30)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으로, 군인 신분으로 세 사람이 재회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민은 지난 11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까까머리를 처음 공개하며 입대 전날 심경을 밝혔다. 지민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실감이 많이 안 나다 보니까 영영 안볼 사람들도 아닌데, 말씀 드릴 말이 정리가 안되고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냥 후딱 갔다와야지 이런 생각밖에 없어서 못 말씀드렸는데 머리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하며 "지금도 보고 싶은데 가면 또 얼마나 보고 싶겠냐. 근데 후딱 다녀와야지 저희도 할 수 있고, 다같이 활동하는 시간이 빨라지니까 가야한다. 정국이랑 같이 입대하게 돼서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우리 남준이 형, 태형이도 잘하고 올 거고, 진 형, 호석이 형도 멋있게 잘 하고 있다. 저랑 정국이도 가서 멋있게 잘 하고 해야할 일 하고 오겠다"며 "갔다와서 투어 하고 콘서트 하고 앨범 내고 여러분들과 옛날처럼 재밌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도 열심히 복무에 임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연습은 최대한 해서 나올 테니까 갔다와서도 뒤쳐지지 않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가서 많이 되돌아보고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함, 빈자리 뼈저리게 느끼고 오겠다. 건강하게 잘 갔다 올 거고 중간에 소식 남길 수 있으면 어떻게든 남기겠다. 갔다 와서 보자. 재밌는 모습 멋있는 모습으로 또 만나자. 잘 다녀오겠다. 보고 싶을 거다. 사랑한다"고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대케 했다.
정국 역시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입대 당일 새벽 1시 44분에 카메라를 켠 정국은 "잘 다녀오겠다. 확실히 전날이 되니까 약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며 "그래도 오늘 조금 잠을 자긴 해야 내일 가서 집중해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오늘은 할 거 하고 정리할 거 싹 다 해놓고 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이제 내일 되면 멤버 전원 다 군 복무를 하게 됐다. 가기 전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계세요. 보고 싶을 거다. 제가 아직 입대 전이라 경례를 못 하는데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경례하도록 하겠다. 안녕히 계십시오. 충성"이라며 "여러분 사랑한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전원 군백기에 돌입했다. 더 성숙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와 2025년 완전체로 활동할 방탄소년단의 챕터2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육군 현역 입대 이후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또 슈가(본명 민윤기·30)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이행 중이다.
지민, 정국의 전역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