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장수원 모친상 “너무 아파 손녀 못 보고 간다고” 눈물바다 (동상이몽2)[어제TV]

득녀 장수원 모친상 “너무 아파 손녀 못 보고 간다고” 눈물바다 (동상이몽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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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녀 장수원 모친상 “너무 아파 손녀 못 보고 간다고” 눈물바다 (동상이몽2)[어제TV]




17277517320888.jpg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9월 딸을 얻은 장수원이 4월 모친상을 고백해 모두를 울렸다.

9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출연했다.

장수원 지상은 부부는 제왕절개로 딸 출산을 앞두고 돌아가신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상은은 수술 전에 “어머님도 계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시모를 떠올렸고, 장수원은 “엄청 좋아했겠지”라고 말했다.

17277517322406.jpg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장수원이 “엄마가 봤으면 진짜 좋아했겠지”라고 말하자 지상은이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가 임부복도 사주신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장수원은 “맞네. 그때 같이 사러 가자고 하지 않았나”라고 과거를 되짚었다.

이어 장수원은 “어머님이 2015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고 5년 동안 항암치료 하고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 잘 지내 오시다가 몇 년 뒤에 갑자기 간으로 전이가 됐다고. 표적 치료하고 항암 치료하다가 갑자기 뇌로 가서 암세포가 뇌신경을 눌러서 눈도 잘 안 보이시고 잘 안 들리고. 갑자기 병세가 확 안 좋아졌다. 그리고 그냥 바로 돌아가셨다”고 4월 모친상을 고백했다.

17277517325049.jpg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68세 나이에 아들 곁을 떠난 어머니. 이지혜는 “너무 일찍 가셨다”며 안타까워했고 지상은은 “(장수원이) 어머니 아파하는 모습에 엄청 힘들어하더라. 그때 우는 걸 보고 눈물이 있는 사람이었구나. 저도 놀랐다. 그때는 진짜 어머니 보고만 오면 좀 울었던 것 같다. 어머니가 갑자기 급격하게 안 좋아지셔서”라며 로봇 같던 남편 장수원의 눈물도 전했다.

장수원은 “계속 투병을 하긴 했지만 많이 아프셔서 투병했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 텐데 갑작스럽게 한두 달 사이에 돌아가신 거라. 어머님이 뇌로 전이되고 나서 너무 아파하셨다. 진통제를 맞아도 아파하셨다. 정신이 좀 괜찮을 때 미안하다고, 손녀딸 못 보고 갈 것 같다고. 너무 아파서 엄마는 빨리 가고 싶다고. 그런 이야기할 때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장수원이 “손녀딸을 못 보여준 게 많이 죄송하다. 아마 되게 예뻐해 주셨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지혜가 눈물을 흘렸다.

장수원은 “돌아가신 어머니는 되게 알뜰하시고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 뒤에서 많이 응원해주셨고 도와주셨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돌아가실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어머님이 주신 사랑을 딸이 태어나면 딸이 그런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많이 아끼고 많이 예뻐해 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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