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공개처형’ 발언 초강수… 뉴진스의 ‘액션’은 아직[스경X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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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12:00
민희진 ‘공개처형’ 발언 초강수… 뉴진스의 ‘액션’은 아직[스경X이슈]
뉴진스. 캘빈클라인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한 지 하루가 지났다.
어도어는 지난 25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대신 사내이사직 유지와 뉴진스의 전 계약기간 동안 프로듀싱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 뉴진스의 ‘최후통첩’에 대한 어도어의 답은 내려진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강수를 뒀던 뉴진스의 다음 ‘액션’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이날 어도어의 제안을 두고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여전히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31 권도현 기자
더불어 26일에는 중앙일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과 관련해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초강수를 뒀다.
민 전 대표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대표이사직 해임에 대해 “협의된 안건이 아니다” “납득할 뚜렷한 사유가 없었다”고 하이브의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상호 신뢰 관계를 문제로 들었으나, “(뉴진스로 인해 어도어가)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중 가장 성장세가 컸다”며 해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하이브(당시 빅히트)에 합류할 당시 방시혁 의장이 먼저 제안하고 약속했던 ‘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내용과도 전혀 다르다”며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해 줄 것 또한 요구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왼쪽)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 권도현·이선명 기자
민 전 대표는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고도 밝히며, “우린 단 한 번도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지속해서 제발 우리에게 관심을 끊고,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했을 뿐”이라고, 하이브를 떠난 독립이 아닌 하이브 내에서 독자적인 운영을 원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의 각오와 계획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윗사람 심기 거슬렀다고 사회적로 매장하나” “뉴진스 복귀가 간절하다” 등 민 전 대표에 대한 응원을 전하는 한편, “이게 단순히 심기를 거스른 정도냐” “자회사의 뜻을 모르나” “모회사에 관심을 끊고 내버려 두라는 게 말이 되나” “능력 있으면 위약금 물고 뉴진스랑 나가라” 등 비난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나선 요구에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더 깊어진 모양새다. 민 전 대표는 계속해서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며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한방’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민 전 대표의 인터뷰 내용대로라면 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뉴진스가 원하는 상황에서의 활동이 불발된 만큼 멤버들이 직접 또 한번 강력한 행동을 취할지 시선이 쏠린다.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한 지 하루가 지났다.
어도어는 지난 25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대신 사내이사직 유지와 뉴진스의 전 계약기간 동안 프로듀싱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 뉴진스의 ‘최후통첩’에 대한 어도어의 답은 내려진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강수를 뒀던 뉴진스의 다음 ‘액션’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이날 어도어의 제안을 두고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여전히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31 권도현 기자
더불어 26일에는 중앙일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과 관련해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초강수를 뒀다.
민 전 대표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대표이사직 해임에 대해 “협의된 안건이 아니다” “납득할 뚜렷한 사유가 없었다”고 하이브의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상호 신뢰 관계를 문제로 들었으나, “(뉴진스로 인해 어도어가)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중 가장 성장세가 컸다”며 해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하이브(당시 빅히트)에 합류할 당시 방시혁 의장이 먼저 제안하고 약속했던 ‘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내용과도 전혀 다르다”며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해 줄 것 또한 요구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왼쪽)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 권도현·이선명 기자
민 전 대표는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고도 밝히며, “우린 단 한 번도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지속해서 제발 우리에게 관심을 끊고,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했을 뿐”이라고, 하이브를 떠난 독립이 아닌 하이브 내에서 독자적인 운영을 원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의 각오와 계획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윗사람 심기 거슬렀다고 사회적로 매장하나” “뉴진스 복귀가 간절하다” 등 민 전 대표에 대한 응원을 전하는 한편, “이게 단순히 심기를 거스른 정도냐” “자회사의 뜻을 모르나” “모회사에 관심을 끊고 내버려 두라는 게 말이 되나” “능력 있으면 위약금 물고 뉴진스랑 나가라” 등 비난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나선 요구에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더 깊어진 모양새다. 민 전 대표는 계속해서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며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한방’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민 전 대표의 인터뷰 내용대로라면 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뉴진스가 원하는 상황에서의 활동이 불발된 만큼 멤버들이 직접 또 한번 강력한 행동을 취할지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