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감동 열전... 선수단 모두가 '영웅'[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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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감동 열전... 선수단 모두가 '영웅'[화보]

한국대표팀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열린 2024 패럴림픽 개막식에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당신들 모두가 진정한 영웅입니다.’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 축제 ‘2024 파리패럴림픽’이 지난 9일 폐회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파리 패럴림픽에는 난민 선수단을 포함해 전 세계 169개국 4567명의 선수단이 참여 22개 종목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정호원이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파리올림픽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은 좋은 흐름을 패럴림픽에까지 이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잡은 한국은 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등을 획득, 종합순위 22위에 올랐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 획득한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사격의 조정두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대회서 한국은 ‘도약’을 꾀했다. 계적인 시스템 도입과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팀 체질 개선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사격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쓸어 담았고 탁구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 총 14개의 메달을 한국에 선사했다.

주정훈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K44 남자 8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용산사진관에서는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이 보여준 좋은 성적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영광의 모습을 화보로 담았다.

글•사진=김용학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공동취재단,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배드민턴 대표팀 최정만(오른쪽)이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WH1 등급 준결승전에서 정재군을 상대로 승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권효경이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여자 개인전 에페(스포츠등급 A) 결승 중국의 천위안둥과의 경기에서 패해 은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황태가 파리 알렉상드로 3세 다리 인근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PTS3 등급 경기에서 사이클을 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사격의 조정두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좋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호원이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겸 경기 파트너 겸 대표팀 코치, 정호원, 임광택 감독. 정호원은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전에서 호주의 대니얼 미셸을 4엔드 합산 점수 5-2(3-0 1-0 0-2 1-0)로 꺾고 우승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재군-유수영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스포츠등급 WH1, 2)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영건이 ‘2024 파리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4) 결승전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가운데)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K44 남자 88kg급 시상식을 마친 후 다른 메달리스트들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