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1세' 박나래·전현무·이장우, 임신·결혼·연애 희망…'나혼산' 졸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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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05:00
'평균 41세' 박나래·전현무·이장우, 임신·결혼·연애 희망…'나혼산' 졸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무지개 정회원들이 연애, 임신, 결혼에 대한 갈망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박나래·이장우는 38세, 전현무는 46세로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높은 상황이다. 싱글 라이프를 졸업하고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게 될지, 향후 '나 혼자 산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모인다.
'나 혼자 산다'의 맏형인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21일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서 ENA ·SBS Plus '나는 솔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
전현무는 "내가 MC를 많이 하지 않았나. 이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지금 아직도 솔로 아닙니까.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 서장훈이 형도 외롭고 허경환 같은 애들 모아가지고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바랐다.
전현무는 지난달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봐서 참가자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무한 경쟁을 '찐으로' 하고 싶다. 웃기려고 안 하고 실제로 하고 싶다. '솔로지옥'은 얼굴이 지옥이어서 안 될 거 같고 '나는 솔로'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라며 '나는 솔로'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결혼까지 가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서는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남이 날 배려하면 난 두 배로 배려한다.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면 바로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그는 "인기가 많은 프로이기도 하지만 내가 외아들인데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 형제자매들이 거기 있다. 10년 했다. 중간에 떠나 있던 거 빼면 8년인데 햇수로는 10년 됐다. TV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나 혼자 산다'도 놓치고 싶지 않아했다.
배우 이장우는 결혼과 함께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장우는 8살 연하인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 중이다.
이장우는 9년 전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런 이장우가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조혜원과의 결혼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유튜브에 조혜원을 초대해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라며 딜레마를 고백했다.
당장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놓여있는 그는 "내 삶이 먼저인지, 내 일이 먼저인지 싶다. 나라에 이바지하고 아이도 낳고 싶은데, 이 팀이 너무 좋고 팜유까지 몰아치면서 '나혼산'의 손을 놓을 깡이 없더라.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라고 고민해 공감을 자아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신다.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리고 여자친구"라며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허락을 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박나래는 임신을 원하고 있다.
지난 4월 U+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 "다음 달에 난자를 얼리려고 한다"는 계획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나래는 이미 검사와 날짜 확정까지 마쳤다고 알렸다.
그는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나도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이유를 언급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윤가이의 진행 아래 타로점을 봤다.
박나래가 고른 카드 중 하나가 '임신 운' 카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박나래를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윤가이는 "타로 카드에서 임신 운은 곧 좋은 소식이다. 임신은 아니더라도 좋은 소식이 1월에 들어온다는 의미다"라고 해석했다.
전현무는 "너 내년에 결혼하나 보다"라며 미리 축하했다.
윤가이가 "딱 떠오르는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다. 일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자 기안84는 "너 설마 아직도 그러는 거 아니지? 그러지 마"라고 케케묵은 과거의 '썸'을 소환하기도 했다.
화려한 싱글의 삶을 즐기던 '팜유'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가 머지 않아 '나 혼자 산다'를 명예졸업할 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