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허웅 "의심되는 임신"VS전 여친 "폭행에 치아 부러져"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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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7.05 17:00
[POP초점]허웅 "의심되는 임신"VS전 여친 "폭행에 치아 부러져" 갈등 재점화
사진=허웅 채널[헤럴드POP=김나율기자]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립하는 입장을 보여 또다시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A씨는 "네가 때려서 나 이 부러졌고, 나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갔다.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해서 나 임신 중절 수술 시킨 거 아니냐"라고 소리치는 부분이 담겨 있었다.
A씨의 변호인 측은 지난 2021년 A씨와 허웅이 한 호텔 앞에서 다퉜다고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이별한 상태로, A씨는 다투는 과정에서 허웅에게 폭행당해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또 두 번의 임신과 임신 중절 수술 역시 허웅의 강요로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3억 원을 제시한 것도 A씨가 아닌, 허웅이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먼저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5일 허웅은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인터뷰를 통해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허웅은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리려고 했지만, A씨의 주장 등 사실이 아닌 기사들이 많아 해명을 위해 직접 나섰다고 했다.
허웅은 두 번의 임신의 경우,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A씨를 사랑했고 공인이라 책임지려고 했다고 했다.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했다.
치아가 부러졌다는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먼저 멱살을 잡아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라미네이트한 치아가 손에 맞아 깨졌다는 입장이었다.
또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3억 원을 제시한 적이 었다며 "수술 후 A씨가 협박하고 돈을 요구했다. 친동생한테까지 말해서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임신 중절을 요구한 적 없으며, 결혼하려고 했다"며 눈물로 해명했다.
허웅이 A씨와 대립하는 가운데, 또다시 의혹과 논란에 각자의 입장을 전해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허웅이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