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이영지, K팝 지각변동 불러온 순애보 (ft.월드게이) [엑's 이슈]

케이윌·이영지, K팝 지각변동 불러온 순애보 (ft.월드게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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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영지, K팝 지각변동 불러온 순애보 (ft.월드게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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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과 이영지가 K팝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21일 발매한 첫 번째 EP '16 FANTASY'의 타이틀곡 'Small girl'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앨범 발매 전부터 엑소(EXO) 디오(D.O., 도경수)가 피처링에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자연스럽게 엄청난 관심이 모였다.

앞서 이영지는 "내가 키가 좀 큰 편인데, 남자친구에게만큼은 앙증맞은 여자이고 싶었다"며 'Small girl'을 쓰게 된 계기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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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이영지의 마음이 담긴 만큼, 뮤직비디오에서 이영지는 도경수 앞에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영향 떄문인지 'Small girl'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영상으로 등극했다. 또한 공개 하루 만에 291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바로 전날에는 케이윌의 미니 7집 '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12년에 발매된 '이러지마 제발'의 후속곡으로, 실제로 12년이 지난 뒤 서인국과 안재현이 장례식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다룬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부터 두 사람이 키스를 하기 직전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관계가 진전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기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에는 내용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무엇보다 12년 전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것과는 달리, 이번 곡은 대놓고 '월드 게이'라는 별명을 활용해서 퀴어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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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년 전 안재현과 서인국이 직접 '이러지마 제발' 2탄을 찍어보자고 이야기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곡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았다. 그런 기대감에 걸맞게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22일 현재에도 4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순위만 좋은 것이 아니라, 두 곡은 음원차트에서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발매하자마자 멜론 HOT100 30위로 진입했고, 이틀째인 21일에는 HOT100 19위, TOP 97위를 기록했다.

이영지의 'Small girl'은 아예 멜론 HOT100 1위에 오르기까지 했고, TOP100에서는 3위에 올라 뉴진스, 에스파 등 기존 음원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이돌 음악 위주의 K팝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온 두 아티스트가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mall girl' 뮤직비디오 캡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는 없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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