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유재석 "딸 나은 결혼? 생각만해도 서운해"(틈만나면)[종합]

'나경은♥' 유재석 "딸 나은 결혼? 생각만해도 서운해"(틈만나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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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유재석 "딸 나은 결혼? 생각만해도 서운해"(틈만나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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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딸 나은 양의 결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서운함을 느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지석진X조혜련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신당동을 찾아 틈새 행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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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석진과 조혜련의 등장에 오디오디 빈틈없이 채워지면서 시끌벅적했다. 지석진은 "오늘 시끄러울 것 같다"고 했고, 유연석은 "제스트 이야기를 듣고 '오늘 내가 말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긴장됐다"면서 웃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오늘이 '시즌1' 마지막 방송이고, 두 분이 마지막 게스트"라고 했고, 조혜련은 아쉬워하면서 "이 프로그램은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 아니냐. 요즘 이런 프로그램이 어딨냐. 그리고 유연석 씨가 진정성이 있더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날 조혜련은 자신의 신곡 '빠나나날라'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빠나나날라'가 KBS 심의를 통과했다. '아나까나'는 수준 미달로 심의 통과를 못했었다. 가사가 저속하다는 이유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조혜련의 모습에 유재석은 "누나의 열정은 알아줘야한다"고 감탄했고, 지석진 역시 "방송에서 주춤했을 때 다이어트 비디오로 인기를 끌지 않았냐"면서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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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틈 주인공을 만나러 가는 것도 읹은 것처럼 이야기 나누는데 정신이 없었다. 유재석은 "이제 이동을 해야한다"고 말했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과정에서 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유재석은 자신의 키를 178cm라고 했고, 이를 들은 지석진은 "쟤 177cm다. 나랑 똑같다"면서 갑자기 키 1cm 가지고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키를 재보면서 서로 1cm가 더 크다고 주장했고, 이런 모습을 본 유연석은 "너무 유치하다. 나이 50 넘어서 키재기를 하고 있다. 키 1cm 더 크면 뭐하실거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들은 딸 아이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틈 주인공과 마주했다. 틈 주인공은 "외동딸이 결혼을 한다. 남편이 과묵한 스타일인데, 상견례 자리에서 '딸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울더라"고 말하면서 울컥했다. 

특히 딸이 있는 유재석과 조혜련이 그 마음에 더욱 공감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막내가 아직 많이 어리지만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서운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정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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