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사상 최초 '촬영 중 눈물'…이은지→이영지 '깜짝 카메라'에 당했다 [뛰뛰빵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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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05:00
나영석PD, 사상 최초 '촬영 중 눈물'…이은지→이영지 '깜짝 카메라'에 당했다 [뛰뛰빵빵](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영석PD가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나영석PD에게 깜짝 파티를 해주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지는 "15일이 영석이 형 생일이다. 내일이다"라며 깜짝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이영지는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빌드업을 해야 한다. 아침에는 '생일 축하드려요~'라며 마일드하게 말하고, 아이브 챌린지를 찍던 도중 내가 예의 없게 굴면 미미가 중재하고, 유진이는 당황해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영지가 계속 '언니!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요!'라고 말을 해"라며 "너무 기대된다"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나PD를 위한 파티를 기획했다.
깜짝 카메라를 시작한 이영지.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어려워했지만 이윽고 상황극에 몰입했다. 1차 시도는 실패. 2차 시도에서 나PD는 "싸우고 있어?"라며 당황해 멤버들을 찾았고 미미에게 "잘 중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영지와 안유진, 미미를 먼저 찾아 수신호를 보낸 나PD는 이은지를 다독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라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멤버들은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였고, 이은지는 나PD에게 "다시 들어가시죠"라고 말했다. 나PD는 "나 무서워"라며 두려워하더니 "이놈의 자식들이"라며 멤버들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멤버들이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나영석PD는 놀라 주저앉은 후 케이크를 받은 후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눈물을 흘렸다. 나PD는 "진짜 난감했단 말이야. 왜냐면 영지는 원래 그런 롤을 하는 애고…"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우리가 1박 2일 때부터 (프로그램 멤버들) 중 처음으로 울린 거 아냐?"라며 뿌듯해 했다. 나영석PD는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생일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