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인 줄" 성시경→홍진영, 폭우에도 공연 '진행시켜!'[이슈S]

"몰래카메라인 줄" 성시경→홍진영, 폭우에도 공연 '진행시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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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인 줄" 성시경→홍진영, 폭우에도 공연 '진행시켜!'[이슈S]



17149935618701.jpg▲ 성시경, 홍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성시경과 홍진영이 야외 공연을 강행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가수 성시경은 이틀째 빗속 콘서트를 강행 중이다.

성시경은 오는 지난 4일부터 5일, 6일 사흘에 걸쳐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성시경 브랜드 대표 공연 '축가'를 개최했다.

'축가'는 명품 발라더 성시경의 이름을 내건 봄 시즌 대표 콘서트로, 성시경 히트곡들을 5월의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관객들의 다양한 사연으로 소통하며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브 공연이다.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만큼 봄 기운을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진 파격 일정으로 진행을 결정했으나, 어린이날인 5일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콘서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전국적인 폭우로 어린이날 행사들이 취소된 것과 달리 성시경은 예정대로 야외 공연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5일 SNS를 통해 공연 개최 소식과 함께 "관객들 비 맞게 하는 게 정말 정말 제일 싫지만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어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공연은 희망자에 한해서 진행됐다. 성시경은 취소를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환불을 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원하는 분만 오시라.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방수 대비하고 오시라.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 드리겠다.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길"이라고 덧붙였다.

폭우 속에 펼쳐진 성시경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다음날인 6일까지 비가 이어졌다. 그러자 성시경은 6일 공연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진짜 따뜻하게 아니 덥게 입고와요. 잘 마무리 해봅시다"라는 당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가수 홍진영 역시 폭우 속 공연을 무사히 끝마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얻기도 했다.

5일 가수 홍진영의 SNS에는 "오늘 공연 중에 갑자기 몰래카메라인 줄. 비가 많이 왔었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17149935621167.jpg▲ 폭우 속 열창하는 홍진영. 출처| 개인 SNS


공개된 영상에는 '2024 의왕 철도축제' 공연에 참석해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 홍진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홍진영은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산다는 건' 노래를 부르던 중 내리치는 비 때문에 조명이 꺼지고 반주가 끊기기도 했으나, 홍진영은 여전히 웃는 모습으로 공연을 끝까지 마쳐 눈길을 끈다. 이에 관객들 역시 "괜찮아"를 연호하며 힘들게 무대를 끝마친 홍진영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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