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 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루머, 설,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것. 이에 이재욱 측은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며, 카리나는 묵묵히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29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며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카리나는 공개 열애 시작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진행된 맥주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한 것. 현재 해당 맥주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카리나는 이날 밝은 미소를 선보이는 모습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7일 카리나와 이재욱 측은 열애를 인정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재욱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한 뒤, "이재욱이 작품 촬영 중이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선남선녀"라며 두 사람을 축복하며 응원이 쏟아진 반면 이후 루머, 설, 악플 등도 쏟아졌다.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한 여배우와 1년 이상 교제했다가 카리나를 만나 환승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펴진 것. 결국 이재욱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이라며 칼을 빼 들었다. 또한 이재욱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후 1인 기획사로 독립한다는 설도 있었다. 그러나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아직 이재욱과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8일 에스파 공식 채널에는 '첫 영화 재밌게 보고 가세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무대인사 비하인드'라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에스파 멤버들이 영화를 보러 와준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해당 영상이 공개된 시점 등을 두고 팬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카리나의 열애 인정에도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