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열애' 신동엽·이소라, 오늘(6일) 재회..23년 만 "숨소리까지 들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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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6년 열애' 신동엽·이소라, 오늘(6일) 재회..23년 만 "숨소리까지 들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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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전 연인’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가 드디어 공개된다.
오늘(6일) 오후 6시, 유튜브 매리앤시그마 채널의 ‘슈퍼마켙 소라’에는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연해 MC 이소라와 이야기를 나눈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인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첫 게스트는 신동엽이다(2023.11.29. OSEN 단독보도).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는 약 23년 만으로, 두 사람의 재회에 눈길이 모이는 건 두 사람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6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기 때문이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소라는 미혼인 상태다. 다른 인연을 만나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전 남친’을 초대했다는 점은 ‘할리우드 마인드’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는 이소라의 오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와 관련한 광고, TV 프로그램이 나올 때면 남편을 짓궂게 놀렸고, 자녀들에게도 ‘아빠의 전 여친’이라고 스스럼 없이 언급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 인가? 스치는 거 말고 23년 만에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런데 나는 오면서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마주 앉아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시작한 신동엽과 이소라. 이소라는 러브샷을 시도하려다 “이런 거 하면 안 되겠다. (이)효리는…”이라고 말을 흐렸고, 신동엽은 “효리랑 너는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 총괄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 ‘슈퍼마켙 소라’의 첫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의 자회사이자 이색적인 소재를 활용해 트렌드를 이끄는 ‘압박면접’, ‘꽃밭병동’, ‘사장님이 미쳤다’ 등 인기 웹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