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세정, ♥이종원 이어 강태오와 호흡…데뷔 이래 첫 사극 도전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강태오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19일 텐아시아 단독 취재에 따르면, 김세정은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제)의 여자 주인공을 맡는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강태오가 캐스팅됐다.
2025년 방영 예정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사극판 시크릿 가든'이라 불리며, 개성 있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배우들이 보여줄 임팩트에 기대가 크다.
김세정은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그룹 아이오아이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고 구구단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세정은 '꽃길'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한 해 그룹과 솔로 모두에서 1위를 달성한 유일한 아이돌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가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김세정은 11월 4일 첫 방송 되는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주연을 맡아 이종원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예정이다. '취하는 로맨스'는 주류 회사의 '초열정' 영업왕 용주와 브루어리 대표이자 '초민감'한 인물인 민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두 배우 간의 설렘 가득한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1996년생인 김세정은 1994년생인 이종원과의 호흡에 이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또한 2살 연상의 강태오와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김세정이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장르라는 점에서 기대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