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밈 소비 큰 상처”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후 첫 공식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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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08:00
“기자회견 밈 소비 큰 상처”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후 첫 공식석상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해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는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해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사진=천정환 기자다른 연사의 강연 시간보다 두 배나 되는 100분 동안 강연을 이끈 민 전 대표는 얼마 전 화제였던 하이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늘 이곳에서 폭로하거나 흥미 위주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았다. 실제로 당시 기자회견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지우고 싶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런 자극적인 용어와는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기자회견 당시 자신의 발언이 밈처럼 소비되는 것에 대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렵게 꺼낸 이야기가 가볍게 다뤄지는 것이 속상했다며 지인들이 해당 밈을 보내주었을 때 슬픔과 동시에 웃음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슬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또 민 전 대표는 “과거에는 본인의 얼굴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으나 그날의 기자회견 이후 그런 트라우마가 없어졌다”고 전하며 “모자를 쓰는 행동 역시 가리기 위함”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달 27일 있었던 이사회 결정에 따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었고 김주영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하했고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일단 사내이사 임기 연장은 추진하되, 민 전 대표의 대표로의 복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 불가’ 라는 어도어의 의사결정에 크게 반발하였고 여전히 본인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양측 사이에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는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해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사진=천정환 기자다른 연사의 강연 시간보다 두 배나 되는 100분 동안 강연을 이끈 민 전 대표는 얼마 전 화제였던 하이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오늘 이곳에서 폭로하거나 흥미 위주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았다. 실제로 당시 기자회견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지우고 싶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런 자극적인 용어와는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기자회견 당시 자신의 발언이 밈처럼 소비되는 것에 대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렵게 꺼낸 이야기가 가볍게 다뤄지는 것이 속상했다며 지인들이 해당 밈을 보내주었을 때 슬픔과 동시에 웃음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슬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또 민 전 대표는 “과거에는 본인의 얼굴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으나 그날의 기자회견 이후 그런 트라우마가 없어졌다”고 전하며 “모자를 쓰는 행동 역시 가리기 위함”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달 27일 있었던 이사회 결정에 따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었고 김주영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하했고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일단 사내이사 임기 연장은 추진하되, 민 전 대표의 대표로의 복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 불가’ 라는 어도어의 의사결정에 크게 반발하였고 여전히 본인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양측 사이에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