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아내와 딸 수빈 사이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선 ‘무더운 여름 공장.. 언중씨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승현이 부모님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승현은 “최근에 ‘조선의 사랑꾼’ 방송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반가워 해주시는데 그 와중에 문제적 남자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신데 그 와중에 또 염려하시고 또 이제 본의 아니게 악플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 제가 요즘 악플에 시달리고 질타를 많이 받는데 뭐 무관심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저도 이제 방송 보면서 제가 참 잘 못하는 게 많고 부족한 게 참 많구나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거울 치료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승현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정윤 여보랑 수빈이 사이에서 남편으로서 또 아빠로서 어려운 게 참 많다. 제가 부족한 게 공감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여러분들의 그 악플을 물론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저에 대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잘 새겨듣고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아직 방송이 많이 남았으니까...”라고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승현은 본가를 찾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손녀를 얻은 것에 대해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기고 그래서 요새는 행복하고 잘 지내고 있다, 큰며느리 정윤이 참 힘들게 아기를 가졌는데 고생하면서 고생 끝에 행복이 온다는 말이 참 맞는 것 같다. 예쁜 딸이 태어났지 않나. 며느리한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 닮으면 키도 클 거 아니냐. 얼굴도 반반씩 닮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저 닮았어요? 정윤 여보 닮았어요?”라는 아들의 질문에는 “지금은 반반씩 닮은 것 같다. 누구 닮았든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면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승현의 아버지 역시 “우리 경사가 났다. 우리 며느리가 예쁜 딸을 낳았다”라고 집안의 경사를 전했다. 

한편,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는 최근 득녀의 기쁨을 안았다. 9월 출산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악화돼 임신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예정일보다 앞선 지난달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