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이혼설' 황재균, 헌팅포차 아니라지만..결국 '품위손상' KBO 민원 접수 [Oh!쎈 이슈]

'지연 이혼설' 황재균, 헌팅포차 아니라지만..결국 '품위손상' KBO 민원 접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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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이혼설' 황재균, 헌팅포차 아니라지만..결국 '품위손상' KBO 민원 접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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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야구 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지연을 둘러싼 이혼설이 식지 않는 가운데 황재균에 대한 민원이 KBO에 접수됐다. 

한 누리꾼은 8일 “KBO에 황재균 '헌팅포차 술자리 사건' 조사 요구했다”며 “황재균은 팀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가을야구를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진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만큼, 국민신문고를 통해 KBO에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해 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인증사진을 보면 “허구연 KBO 총재는 KT위즈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는 바입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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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와 9월 1일 새벽 6시까지 압구정의 A술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당 술집의 SNS에 황재균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올라왔고, 이를 본 팬은 “가을 야구 시즌을 두고 결혼한 유부남이 아침 6시까지 술집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며 OSEN에 제보했다. 

황재균의 술집 목격담이 더욱 주목을 받은 건 아내 지연과 끊임없이 이혼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관계자는 OSEN에 "9월 1일은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었다. 누구랑 마셨는지 등은 선수 사생활로 구단에서 별도의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OSEN 취재 결과, 실제 압구정로데오 역에 위치한 A술집은 헌팅포차가 아닌 야장포차에 가까운 술집이다. 이미 십수년 전 '헌팅포차'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에 그룹 신화의 이민우 친누나 이영미 씨가 장사를 시작했고, 이후 유명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유명해진 곳이다. 

17259085505704.jpg[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하고 KT는 벤자민이 선발 출전했다.KT 위즈 황재균이 4회말 수비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4.09.04 / [email protected]

유부남 신분으로 헌팅포차에 간 건 아니지만 가을야구 5강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팀 내 최고참 선수로서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황재균이다. 심지어 그는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허리 이상을 느끼고 5회 초에 교체된 바 있다.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가을야구를 목전에 두고 더욱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팀내 간판 베테랑이자 최고참인 황재균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특히 일각에서 ‘이혼설’이라는 억측을 제기했던 만큼,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라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새벽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 판단된다. 이에 허구연 KBO 총재는 「2024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따라 KT위즈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지연의 유튜브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 자랑했고 지연 또한 남편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졌고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당사자들의 침묵 속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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