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바다, 서울 한복판 3층 단독주택…옥상정원에 텃밭까지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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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04:00
'11살 연하♥' 바다, 서울 한복판 3층 단독주택…옥상정원에 텃밭까지 [슈돌](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의 남편, 딸과 함께하는 3층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올해 결혼 7년 차를 맞은 바다가 베일에 싸여있던 '박보검 닮은 꼴' 11살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바다가 남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3층짜리 단독 주택이 공개됐다. 초록 지붕아래 눈에 확 띄는 하늘색 건물은 바다의 집답게 외관부터 화려했다. 하늘과 맞닿아 바다를 꼭 닮은 러브하우스의 등장이었다.
이에 대해 바다는 "가까운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나한테 저 하늘색을 권하시더라. 집이 하늘색이면 '네가 바다니까 아이가 하늘과 바다를 다 보면서 클 수 있지 않니'라고 권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새하얀 대문을 열면 거실과 부엌이 있는 1층이 등장했다. 의외로 부엌과 거실은 차분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바다 딸의 조각들과 그림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딸이 태어나서 간 집이 여기다. 그전에 신혼집에서 아파트에서 살다가 딸이랑 같이 살 공간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유럽 같은 거실을 나와 계단을 오르면 2층에 자리한 딸의 방이 나왔다. 핑크핑크한 바다 딸의 방은 그 나이 아이들의 로망을 고스란히 담아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3층으로 향하는 계단 아래 딸아이만의 아늑한 아지트가 자리했다.
3층 단독주택의 하이라이트, 계단 아래 딸의 아지트에는 각종 장난감과 인형 등 딸이 좋아하는 물건들로만 가득했다. 바다는 "딸이 제일 좋아한다"며 "저기서 얼마든지 어지를 수 있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실제 아지트는 바다의 딸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라고.
바다의 집안 전체가 딸의 놀이터이자 커다란 순백의 도화지였다. 3층 단독 주택 곳곳에는 딸의 낙서가 마치 벽화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드넓게 펼쳐진 딸의 작품 세계는 커다란 나무와 종이 접기부터 알록달록한 각종 글씨까지 다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바다는 "딸은 아침에 보통 내가 음악을 들려준다. 내가 목 컨디션이 좋은 날은 아침 '첫 목'을 딸한테 많이 선물했다"며 "딱 눈 뜨면 첫 목이 있지 않느냐. 가수에게는 사실 첫 목이라는 게 존재한다. 사실 일반적으로 12시 전에 목을 잘 안 쓴다. 딸이 6시에 일어나든 7시에 일어나든 무조건 내 첫 목으로 노래를 불러준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바다의 딸이 뛰놀던 2층에서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매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이 등장했다. 바다는 "내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분명히 자연에서 왔다고 믿는다. 확신한다. 그런데 도시에서 그렇게 키우기 어렵지 않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한 게 옥상정원"이라고 설명했다.
옥상 정원에서 바다의 딸을 텃밭을 스스로 가꾸며 꼬마 농부로 변신했다. 토마토를 직접 수확하고 사과를 따기도 했다. 이날의 아침 역시 직접 키운 채소를 따서 재료를 얻는 등 바다는 딸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바다는 지난 2017년 1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바다는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