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라와 좋겠다, '명문' 맨시티와 클럽월드컵 한판 승부... 열도 흥분 "세계 1위 이겨 최고가 되라"

日 우라와 좋겠다, '명문' 맨시티와 클럽월드컵 한판 승부... 열도 흥분 "세계 1위 이겨 최고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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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라와 좋겠다, '명문' 맨시티와 클럽월드컵 한판 승부... 열도 흥분 "세계 1위 이겨 최고가 되라"


17106759069743.jpg클럽월드컵에 참가 중인 우라와 레즈 선수들. /사진=우라와 레즈 홈페이지17106759074188.jpg우라와 레즈 팬들. /AFPBBNews=뉴스117106759079939.jpg우라와 레즈 선수들. /AFPBBNews=뉴스1
'J리그 명가' 우라와 레즈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한판 대결을 치른다.

우라와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레온(멕시코)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알렉스 샬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라와는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오는 19일 맨시티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우라와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3분 샬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견제를 뚫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조급해진 레온은 후반 39분 수비수 윌리암 테시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우라와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리를 다냈다.

17106759088717.jpg우라와 레즈 선수들. /AFPBBNews=뉴스117106759093145.jpg우라와 레즈 팬들. /AFPBBNews=뉴스1
'거함' 맨시티와 경기를 치르는 일본은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마치에이 스코르사 우라와 감독은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한다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팬들은 매체를 통해 '친선전이 아닌 맨시티와 경기를 펼치는 것은 환상적이다',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만으로 좋은 자산이다', '맨시티를 이기고 세계 최고가 되라'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 맨시티는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홀란드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4도움)을 터트리며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가 피로 누적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피로 골절이다. 의료진이 계속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17106759100382.jpg우라와 레즈 팬들. /AFPBBNews=뉴스117106759113962.jpg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17106759120457.jpg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아직 클럽월드컵 우승이 없다. 구단 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야심이 가득하다.

한편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알 이티하드(사우디)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 우승팀 알 아흘리(이집트)와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유럽 빅리그 출신 스타 선수를 출동시켰다. 5만 6000여명의 홈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전반 21분 하산 카데시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한 알 이티하드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실축하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이후 후반전에 연달아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벤제마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패를 면했다. 벤제마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패배로 고개 숙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알아흘리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오는 18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7106759124526.jpg우라와 레즈 선수들. /AFPBBNews=뉴스117106759134456.jpg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 /AFPBBNews=뉴스1171067591393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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