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7명 10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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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NBA] '7명 10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 성공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에 두번의 실수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0-114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가 26점 8어시스트, 클레이 탐슨이 22점 6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그 외에 드레이먼드 그린(13점), 모제스 무디(13점), 조나단 쿠밍가(17점), 다리오 사리치(13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3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3점 7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18점 7어시스트, 폴 조지가 15점 10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치가 18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가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 그린까지 고르게 득점에 나서며 앞서갔다. 1쿼터는 그린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린은 3점슛 2개 포함,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반면 클리퍼스는 하든이 1쿼터 9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다른 동료들이 침묵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골든스테이트가 31-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벤치 멤버들의 대결에서도 골든스테이트가 웃었다. 신인 포지엠스키와 베테랑 사리치가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공격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득점과 좋은 패스를 제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벤치 맞대결에서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61-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클리퍼스가 반격을 시도했다. 테렌스 맨과 주바치가 득점에 참여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고, 골든스테이트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4점 차이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을 중심으로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다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기를 맞이했으나, 곧바로 벗어나 우위를 지켰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클리퍼스가 추격에 나서면 골든스테이트가 찬물을 뿌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활기를 띠며 득점에 나서자,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맞불을 놨다. 4쿼터 중반이 되자, 두 팀은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승부를 봤다. 하지만 점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골든스테이트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의 NBA 경기 결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0승 9패) 95:10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6승 12패)
마이애미 히트(11승 8패) 142:132 인디애나 페이서스(9승 8패)
브루클린 네츠(9승 9패) 128:129 샬럿 호네츠(6승 11패)
뉴욕 닉스(11승 7패) 118:112 디트로이트 피스톤즈(2승 17패)
샌안토니오 스퍼스(3승 15패) 135:137 애틀랜타 호크스(9승 9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승 4패) 101:90 유타 재즈(6승 13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2승 6패) 133:110 LA 레이커스(11승 9패)
시카고 불스(6승 14패) 120:113 밀워키 벅스(13승 6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9승 10패) 120:114 LA 클리퍼스(8승 1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