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정리 나선 SSG, '2군 가혹행위 연루' 이거연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선수단 정리 나선 SSG, '2군 가혹행위 연루' 이거연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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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정리 나선 SSG, '2군 가혹행위 연루' 이거연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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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SSG는 15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알렸다. 방출 대상은 투수 조강희, 길지석, 강매성, 야수 전진우, 이거연, 김규남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거연이다. 휘문고-홍익대를 졸업하고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90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은 이거연은 2020년 1군 8경기에 출전해 8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8홈런 44타점 4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이거연은 지난 7월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일어난 SSG 2군 선수단 가혹행위 문제로 인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로부터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최상민도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야구 배트로 특정 선수의 허벅지를 2회 폭행한 이원준은 구단에서 퇴단 조치된 뒤 상벌위로부터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방출 대상 6명 가운데 김규남도 1군 출전 경험이 있다. 덕수고-고려대를 나와 2019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한 김규남은 2021년과 2022년 SSG에서 1군 6경기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상무시절 기록을 포함해 통산 256경기 타율 0.276 16홈런 10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동산고-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6순위로 입단한 전진우는 1군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100경기 타율 0.229 2홈런 16타점 8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왼손투수 조강희는 충훈고-연세대를 졸업하고 올해 SSG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1군 기록 없이 퓨처스리그 9경기 2홀드 10이닝 2실점(0자책)의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입단한 강매성 역시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퓨처스리그 13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을 남겼다. 야탑고 출신으로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70순위로 입단한 길지석도 1군 기록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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