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주목해야 할 기록] 4명의 고액 연봉자, BNK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팀별 주목해야 할 기록] 4명의 고액 연봉자, BNK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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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는 달라져야 한다. 4명의 고액 연봉자가 이를 주도해야 한다.

2024~2025 WKBL 정규리그는 오는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2월 22일까지 약 4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WKBL 구단들은 4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6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기록들과 마주했다. 관심 있게 봐야 할 수치 기록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4.6

BNK는 2022~2023시즌에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값진 경험을 했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오랜 시간 공들였던 선수들이 현재로 거듭났기에, BNK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할 것 같았다.
그러나 BNK는 2023~2024시즌 생각 이상으로 고전했다. 고전 정도가 아니었다. 창단 초기의 BNK로 돌아간 듯했다. 6승 24패로 최하위. 패배 의식을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BNK의 지표 역시 좋지 않았다. 특히, 3점슛 관련 지표가 좋지 않았다. BNK는 우선 경기당 4.6개의 3점슛 밖에 넣지 못했다. 6개 구단 중 최하위. 5위인 용인 삼성생명(평균 5.9개)와도 1.3개 이상의 차이.
3점슛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약 26.1%로 5위. 외곽 공격을 책임졌던 이소희와 안혜지의 3점슛 성공률도 각각 27.4%와 26.9%에 그쳤다. 물론, 두 선수는 각각 경기당 1.6개와 1.1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두 선수의 3점슛이 BNK의 순위를 바꾼 건 아니었다.

# 12.9

BNK는 2023~2024시즌에 좌절했다. 그러나 향후 행보를 포기하지 않았다.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최대한의 힘을 쏟았다.
내부 FA(자유계약)였던 진안(181cm, C)을 붙잡지 못했지만, 안혜지와 이소희를 붙잡았다. 백 코트 자원의 핵심들을 잔류시켰다.
그리고 외부 시장에서 김소니아(178cm, F)와 박혜진(178cm, G)을 영입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 모두 ‘승리 DNA’를 갖고 있는 선수. 특히, 박혜진은 우리은행의 왕조를 만들었던 주역이기에, 박정은 BNK 감독은 박혜진의 경험과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4명의 선수는 2024~2025 연봉 총액 상위권을 기록했다. 총 4억을 받은 김소니아는 3위를, 3억 2천만 원을 기록한 박혜진은 6위에 포진했다. 3억 1천만 원을 받은 안혜지와 2억 6천만 원을 받은 이소희는 각각 공동 7위와 12위.
4명의 연봉 총액 합은 12억 9천만 원이다. 구단별로 쓸 수 있는 총 샐러리캡(16억 8천만 원 - 연봉 14억, 수당 : 2억 8천만 원)의 76%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 이유로, 4명의 주축 자원들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가치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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