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한항공, ‘나란히 2연승’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선착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나란히 2연승’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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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대한항공, ‘나란히 2연승’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선착



17271253750165.jpg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컵대회 4강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2(25-19 25-21 24-26 22-25 15-9)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경질된 최태웅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은 블랑 감독은 데뷔 2연승을 질주해 A조 4개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에 주는 4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블로킹 4득점과 서브 1득점을 포함한 24득점으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 허수봉(17득점)과 전광인(14득점)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고 차영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0.00%라는 가공할 공격 성공률로 13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쉽게 가져오면서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에 3~4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3~4세트에서만 도합 13점을 올린 2년차 윤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5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기세를 올렸고, 결국 14-9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열린 또 다른 A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완파하고 역시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7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이준도 12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민재(9득점)와 김규민(8득점)은 각각 블로킹을 2개씩 기록하며 네트 앞을 든든히 지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16득점)와 차지환(13득점) 쌍포가 제 역할을 했으나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가 9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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