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신기록, 또 신기록! 백인철 金→김우민 金…하루에 5메달 한국 수영 황금시대(종합)

[항저우 NOW] 신기록, 또 신기록! 백인철 金→김우민 金…하루에 5메달 한국 수영 황금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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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신기록, 또 신기록! 백인철 金→김우민 金…하루에 5메달 한국 수영 황금시대(종합)


17106716897058.jpg▲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는 백인철 ⓒ연합뉴스
17106716900515.jpg▲ 2022 항저우 아시안게인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김우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한국 수영의 황금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하루에만 메달 5개를 땄다.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다. 아직 수영 일정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5개를 기록했다. 은메달은 4개, 동메달은 7개다.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7개 종목에서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신기록도 쏟아졌다.

먼저 백인철(부산광역시청)이 기분 좋은 사고를 쳤다. 주 종목 50m 접영에서 금메달과 신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8일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 23초39를 기록한 뒤 결선에서 23초29로 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를 마친 백인철은 "기록을 확인하고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다. 레인 올라탈 때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또 "메달이 금색이라 만족스럽고 수영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게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여자 200m 평영에서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26초31의 기록을 내고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 일본의 이마이 루나를 단 0.1초 차이로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권세현은 "같이 경기한 선수들 기록이 너무 좋아서 위축된 면도 있는데 그래도 훈련한 것 믿고 나를 믿고 경기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결과가 순서대로 나왔을 때 많이 놀라기도 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800m의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경쟁이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스피드를 발휘했다. 2위인 중국의 페이리웨이와 3초87 차이를 보이며 금메달을 땄다. 7분46초03로 대회 신기록. 쑨양(중국)이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긴 7분48초36을 대폭 뛰어넘었다.

김우민은 "전반부에 스피드가 좋은 편이라 내가 할 것만 생각하자는 생각으로 앞서 나갔다. 중국 선수를 의식하지는 못했는데, 따라온다고 해도 마지막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각오가 돼 있었다. 그래서 레이스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7106716905354.jpg▲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내려 한다. ⓒ연합뉴스


팀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자유형 4*100m에서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가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여자 자유형 4*200m에서는 허연경 박수진 이은지 정소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 28일 수영 7종목 한국 성적

여자 자유형 50m 정소은(울산광역시청) 25.69 7위
남자 접영 50m 백인철 - 금메달
여자 평영 200m 고하루(강원체육중) 2분26초66 5위, 권세현 - 은메달
남자 평영 200m 조성재(제주시청) 2분10초49 - 4위
남자 자유형 800m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 금메달
남자 자유형 4*100 한국(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 - 은메달
여자 자유형 4*200 한국(허연경 박수진 이은지 정소은) - 동메달

한국 수영 대표팀은 27일 혼계영 동메달까지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간판스타' 황선우는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두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5개 이상의 메달을 딴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5일에는 중국의 '독주'를 저지했다. 지유찬(대구시청)이 남자 5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중국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10종목 만에 막았다. 중국은 수영 첫 날에만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중국 외 국가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한국이 처음이었다.

각종 신기록도 쏟아졌다. 25일 계영 800m에서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이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28일에는 백인철이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썼고,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더니 결선에서 23초29로 또 기록과 금메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7106716909151.jpg▲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황선우 ⓒ연합뉴스


▷28일까지 한국 수영 메달 현황 (금5 은4 동7)

남자 200m 자유형 황선우
남자 4*200m 자유형 계영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
남자 50m 자유형 지유찬
남자 50m 접영 백인철
남자 800m 자유형 김우민 - 이상 금메달

남자 4*100m 혼계영 김영범 이주호 최동열 황선우
남자 1500m 자유형 김우민
남자 4*100m 자유형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
여자 200m 평영 권세현 - 이상 은메달

남자 100m 배영 이주호
남자 100m 평영 최동열
남자 100m 자유형 황선우
여자 100m 배영 이은지
혼성 4*100m 혼계영 김서영 이은지 최동열 황선우
여자 4*200m 자유형 계영 허연경 박수진 이은지 정소은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 이상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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