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SON과 작별한다...한국 투어 제외→토트넘 최후통첩 '네가 뛸 자리 없어!'

끝내 SON과 작별한다...한국 투어 제외→토트넘 최후통첩 '네가 뛸 자리 없어!'

0 468
www.bfr01.com

끝내 SON과 작별한다...한국 투어 제외→토트넘 최후통첩 '네가 뛸 자리 없어!'



17259086163353.jpg사진=43317259086165176.jpg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세르히오 레길론은 경기를 뛰기 위해선 튀르키예 무대로 가는 게 최선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레길론은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았다. 이적하지 않으면 적어도 전반기에는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다. 그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방법은 튀르키예 이적뿐이다. 토트넘은 이미 충분한 레프트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1996년생 스페인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 입성에 성공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이에 임대를 추진했고, 2019-20시즌 세비야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이때 스페인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2020년 여름 영입에 성공했다. 레길론은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다. 특히, 손흥민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왼쪽 라인에서 뛰는 만큼 경기장 안에서 호흡을 맞추는 빈도가 잦았고, 훈련장에서도 함께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17259086166737.jpg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레길론의 토트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임된 뒤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2022년 여름 임대를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원했고, 레길론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이반 페리시치를 자유계약을 영입했다. 

레길론은 페리시치 합류와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임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부상 때문이다. 계속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레길론은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래도 지난해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반전의 기회가 있었다. 레길론은 프리시즌 기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얻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전반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레길론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9경기(선발4, 교체5)에 출전했다.

17259086168221.jpg사진=게티이미지

그리고 1월 이적시장에는 맨유와의 임대 계약을 끝낸 뒤 다시 브렌토프드로 팀을 옮겼다. 후반기 브렌트포드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PL 16경기(선발14, 교체2)를 소화하며 4도움을 올렸다. 긍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역시 그를 위한 자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레길론은 이제 토트넘과 계약 만료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우선 그는 차기 시즌에도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에서 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몇몇 팀들이 이미 레길론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영입 제안을 다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17259086169705.jpg사진=게티이미지

올여름 대한민국 투어에도 제외됐다. 토트넘은 투어 명단을 발표하면서 "레길론과 브리안 힐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2년 방한 당시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좋은 케미를 뽐냈지만 계속해서 한국 땅을 밟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토트넘 생활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대부분 리그의 이적시장이 끝난 가운데 아직 튀르키예 이적시장 문은 닫히지 않았다. 튀르키예가 아니면 전반기 레길론이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7259086171209.jpg
0 Comments
포토 제목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