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공짜로 데려온 레알이 1위!...올 여름 최고의 영입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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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04:00
음바페 공짜로 데려온 레알이 1위!...올 여름 최고의 영입 베스트 10
사진=스코어 90
사진=스코어 90
[포포투=김아인]
올 여름 이적시장도 뜨겁게 흘러가고 있다. 다가오는 2024-25시즌 최고의 영입생은 누가 될까.
축구 컨텐츠 제작소 '스코어 90'은 3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 최고의 영입 TOP 10을 공개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자질, 잠재력, 새 팀에서의 역할, 나이, 이적료, 연봉 등의 조건을 고려해 자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스타 음바페를 오랜 시간 노려왔다. 결국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도 음바페를 놓아줬고, 레알은 그를 자유계약(FA)으로 품으면서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다음 시즌 레알은 '갈락티코 3기'가 이끌어 갈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세루 기라시가 2위에 선정됐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이전까지도 무명 공격수에 불과했던 그는 슈투트가르트 합류 후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부상으로 다소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기도 했음에도 기라시는 리그 28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치며 케인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오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단돈 1800만 유로(약 267억 원)였다.
라리가 득점왕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템 도우비크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지로나의 주역이었다. 그는 24골을 몰아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도우비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AS로마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3400만 유로(약 505억 원)로 합류했다.
10명 중 가장 높은 이적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200만 유로(약 920억 원)로 데려온 레니 요로다. 프랑스 최고 유망주 센터백인 요로는 릴을 떠나 맨유에 왔지만,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중족골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이탈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이적이 불발됐다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행이 성사된 주앙 팔리냐는 풀럼에서 5100만 유로(약 75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아스톤 빌라의 4위를 이끌었던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미드필더인 더글라스 루이스는 5100만 유로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또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하던 알바로 모라타는 1300만 유로(약 193억 원)로 AC밀란행을 확정했다. 라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로뱅 르 노르망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지로나의 주장이었던 알레시 가르시아는 1800만 유로로 바이엘 레버쿠젠에 합류했고, 유망주 사비우는 맨체스터 시티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