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토크, 배준호 절대 안 판다...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 부여+써드 킷 메인 모델까지

[오피셜] 스토크, 배준호 절대 안 판다...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 부여+써드 킷 메인 모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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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토크, 배준호 절대 안 판다...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 부여+써드 킷 메인 모델까지



17219417677957.jpg사진=스토크 시티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10번이 됐다.

스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등번호를 변경했다. 스토크의 새로운 10번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여름에 합류한 빅토르 요한손은 1번, 에릭 보카트는 17번, 벤 깁슨은 23번을 달며 배준호가 기존에 달았던 22번은 주니오르 차마두에게 돌아갔다. 영국 '스토크 앤 트렌트 라이브'는 "스토크 올해의 선수 배준호의 등번호가 10번으로 변경됐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스토크는 배준호에 진심이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8경기 출전 2골 5도움이었다. 실력, 잠재력을 선보이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스토크의 발견으로 불렸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챔피언십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배준호는 스토크 간판이 됐다. 스토크는 2024-25시즌 홈, 원정 유니폼을 소개할 때 배준호를 모델로 앞세웠다. 배준호는 메인 모델로 나서 스토크의 유니폼들을 소개했다. 스토크 유튜브 채널 메인 배너도 배준호 독사진이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2024-25시즌 일정표 소개 때도 메인 모델로 나섰다. 써드 킷 메인 모델도 배준호였다.

17219417699495.jpg사진=스토크 시티17219417709991.jpg사진=스토크 시티


스토크가 배준호를 아끼는 가운데 이적설이 났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1908.nl'이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배준호 에이전트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배준호에 대한 몇 차례 철저한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초안 보고서를 통해 그가 1군 즉시전력감 자원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더 구체적인 합의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게 시작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있는 페예노르트가 다가왔고 영국 '팀 토크'는 "페예노르트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세 팀이 배준호의 진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뜨거운 이적설 속에서 스토크는 배준호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18일 "스토크는 상당한 제안을 받지 않으면 배준호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스티븐 슈마허 감독 스쿼드에 남을 거라는 전적인 확신이 있다"고 했다. 스토크 유력 기자 피터 스미스도 "배준호는 곧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 스토크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 관점에서 선수 매각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배준호를 팔고 나면 좋은 팀을 만들기 어렵고 좋은 대체자를 데려오기 어렵다는 것도 안다. 이런 선수를 보유한 건 행운이다. 배준호는 정말 잘하고 있고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다가오는 시즌에 남아 스토크를 이끌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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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토크앤트렌트 라이브'는 20일 "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에 와 모든 역할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기회를 제공하고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특히 태도가 대단했다. 굶주려 있고 계속 뛰면서 믿음을 줬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를 받았지만 더 발전할 거라고 예상한다. 절대 만족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고 배준호를 칭찬하며 잔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엄청난 열정이 배준호 잠재력을 더 발휘되게 할 것이다. 배준호 기술은 최고이며 판단력도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공수 양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토크는 배준호를 붙잡아야 한다. 태도와 능력 모두 스토크에 필요한 재목이다. 배준호 같은 선수들을 모아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배준호 잔류를 더 강하게 촉구했다.

이렇듯 스토크는 배준호를 무조건 남길 생각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까지 주면서 의지를 보였다. 다음 시즌 스토크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배준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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