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한테 당한 충격 때문에 케인 영입 주저…982억 제안이 끝이었다

아자르한테 당한 충격 때문에 케인 영입 주저…982억 제안이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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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한테 당한 충격 때문에 케인 영입 주저…982억 제안이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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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케인 영입을 두고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과 경쟁을 벌였으나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여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던 주드 벨링엄뿐만 아니라 호셀루, 아르다 귈러, 케파 아리사발라가까지 데려오면서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것은 아니다. 최전방의 무게감이 지난 시즌보다 크게 떨어졌다. 올여름 팀을 떠난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지 못한 영향이 컸다.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케인부터 빅터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까지 다양한 공격수들이 레알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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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인에 대한 관심은 진지했다. 당초 케인은 오는 2024년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올여름은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으로 점쳐졌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벤제마가 팀을 떠나기 몇 주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요구에 따라 케인의 영입을 추진했다.

다만 토트넘을 설득할 만한 이적료를 제안하지는 못했다. 이 매체는 “레알은 에당 아자르의 하락세를 지켜본 이후 오렐리앵 추아메니, 벨링엄과 같은 젊은 선수에게만 큰 돈을 쓰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알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종 6,900만 유로(약 982억 원)를 제안했다.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제안한 뮌헨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우려와 달리 케인은 올시즌 뮌헨에서 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거액을 지출을 주저했던 레알은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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