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선발 출격→UCL 희망+10-10 달성 나선다!’ 토트넘, 맨시티전 선발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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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05:00
‘캡틴 손흥민 선발 출격→UCL 희망+10-10 달성 나선다!’ 토트넘, 맨시티전 선발 명단 공개
토트넘 선발 명단. 토트넘 공식 SNS
맨시티 선발 명단. 맨시티 공식 SNS
손흥민. Getty Images
번리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미키 판 더 펜. Getty Images
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 Getty Images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실낱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과 함께 개인 통산 3번째 10-10 달성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팀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드라구신, 판 더 펜, 호이비에르, 벤탕쿠르, 사르, 매디슨, 손흥민, 존슨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맨시티는 에데르송, 워커, 아칸지, 디아스, 그바르디올, 로드리, 코바치치,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 홀란이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번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나긴 4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반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끌려갔으나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과 후반 막판 미키 판 더 펜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냈다.
현재 토트넘은 19승 6무 11패(승점 63점)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4위 애스턴 빌라는 리버풀과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해 68점을 만들었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점 차가 나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엔 마지막 기회다. 이미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남은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빌라가 미끄러지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태다. 토트넘은 38라운드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고 빌라 역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현재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분명 어려운 상대지만 토트넘은 자신감을 가지고 나설 수 있다.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토트넘은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펼쳐진 리그 4경기에서 토트넘은 4연승을 달리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더불어 4연승 기간 맨시티에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 토트넘엔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건재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18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렸고 4연승 기간에도 3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손흥민은 10-10 달성 대기록도 앞두고 있다. 1도움만 추가한다면 개인 통산 3번째 10-10 달성과 더불어 EPL에서도 3회 기록을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올라서게 된다. 손흥민에게도 개인과 팀 모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양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3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손흥민은 당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곧바로 자책골을 기록하는 불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