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헌신적인 김민재, 인터 밀란에 딱!"…나폴리 연결 에이전트 '엄지 척'

"빠르고 헌신적인 김민재, 인터 밀란에 딱!"…나폴리 연결 에이전트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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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헌신적인 김민재, 인터 밀란에 딱!"…나폴리 연결 에이전트 '엄지 척'



17111741178142.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과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했던 유명 에이전트가 최근 화제가 된 김민재의 인터밀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매체 'FC인테르1908'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풀비오 마루코 에이전트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논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 통산 우승 19회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은 최근 김민재 상황을 주시해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 SSC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뮌헨 주전 멤버로 등극했지만, 후반기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17111741179472.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뮌헨은 지난 2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자 과감히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간 RB라이프치히와의 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자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김민재는 최근 5경기 1경기만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4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뮌헨이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두고 있기에 김민재로선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그의 나폴리 시절과 뮌헨 전반기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는 구단들이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직접 지켜본 인터밀란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제타)'는 최근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인종차별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고, 그들의 수비 보강의 꿈은 김민재"라고 보도했다.

17111741182019.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올해로 36세인 1988년생 이탈리아 베테랑 센터백 아체르비는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올시즌 32경기에 나와 2567분을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체르비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리그 29경기에서 단 14실점만 내주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올시즌 인터밀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아체르비는 최근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상황은 지난 18일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나폴리의 브라질 수비수 주앙 제주스가 아체르비로부터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제수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올린 성명문에 따르면 경기 중 아체르비는 제수스에게 "꺼져 흑인아, 넌 그저 니그로일 뿐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제수스가 심판에게 항의하자 아체르비는 제수스에게 "내게 니그로는 일반적인 욕설과 같다"라고 해명했는데, 논란이 되자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해 제수스를 화나게 만들었다.

17111741183975.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아체르비는 “대체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나는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적이 없다. 20년 동안 축구를 해왔기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종차별 논란으로 아체르비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규정에 따라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아체르비가 징계로 장기간 결장할 위험이 있고, 네덜란드 수비수 더프레이의 기량이 떨어지자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데려와 수비진을 강화하길 원했다.

매체는 "인터밀란을 미래를 보고 있다. 만약 구단과 아체르비의 길이 엇갈리고, 스테판 더프레이의 활약상을 볼 때 인터밀란의 최우선 사항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는 것"이라며 "단순한 센터백이 아니라 진정한 선발 멤버이고, 수비를 이끌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17111741186683.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어 "인테르가 데려올 수비수를 한 명 정한다면 그는 바로 김민재일 것"이라며 "김민재는 피에르 아우실리오(인터밀란 디렉터)가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지켜본 선수이며, 2022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떠날 시 대체자로 영입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주시하자 과거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한 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가 인터밀란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확실히 이탈리아에 변화를 가져올 선수이다"라며 "난 김민재가 다른 이탈리아 클럽과 마찬가지로 인터밀란에게도 훌륭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빠르고, 헌신적인데, 이는 현대 축구의 기본적인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과거 김민재 잠재력을 일찍 알아봐 세리에A 클럽에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여러 팀에 김민재를 추천했다. 김민재는 임금 삭감으로 중국을 떠나려고 했는데, 나폴리가 영입에 회의적이어서 튀르키예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17111741188045.jpg이탈리아 출신 에이전트 풀비오 마루코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루코 에이전트는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높게 평가해 그를 세리에A 클럽들에 추천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2021년 중국을 떠난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첫 발을 내밀었다.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곧바로 2022년 여름 나폴리의 관심을 끌어 세리에A에 입성했다.

당시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자 김민재를 대체자로 영입했는데, 김민재는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도 김민재 활약상을 높게 평가해 그를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전반기엔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의 나폴리 시절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는 세리에A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다면 구단 재정 문제로 인해 영구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밀란이 관심에 그치지 않고 김민재를 품기 위해 행동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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