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리그 11호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데이비스, 로얄, 사르, 스킵, 쿨루셉스키, 존슨, 히샬리송,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에버턴은 픽포드, 패터슨, 타코우스키, 브랜스웨이트, 미콜렌코, 오나나, 게예, 가너, 맥닐, 해리슨, 칼버트-르윈이 선발로 나선다.

이날 손흥민은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PL 전 경기(17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0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노팅엄전에선 침묵했지만 이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공격수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 2023-24시즌 현재까지 EPL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평점 7.38점으로 엘링 홀란(7.53점)과 함께 투 톱을 이루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홀란(14골), 모하메드 살라(11골)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캡틴의 맹활약에 토트넘 팬들도 화답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뽑은 2023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팀의 핵심 그 자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히샬리송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쿨루셉스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현재 토트넘은 10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므로 이날 에버턴을 잡아낸다면 4위로 도약할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에버턴과 5번의 맞대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선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다.